광고 배너 이미지

스포츠·아웃도어, 아동복 사업 더 키운다

발행 2018년 12월 1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뉴발란스 키즈, 올해 1천억원 매출 예상
블랙야크, 네파, 휠라 등도 새 동력 육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아웃도어 업체들이 아동복 사업 확장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성인복에 비해 매출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굵직한 카테고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랜드그룹이 전개 중인 ‘뉴발란스 키즈’나 에프앤에프가 전개 중인 ‘MLB 키즈’는 올해 각각 1,000억 원, 85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보는 등 사업 규모가 꽤 크다. 때문에 주요 스포츠·아웃도어 업체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중 하나로 아동복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아동복 사업에 뛰어든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올해 전년대비 15% 성장한 53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블랙야크 키즈’는 2013년 하반기 6개 매장으로 시작해 지난해 말 94개, 올해는 100개점으로 크게 늘어났다. 내년에는 60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잡았다. 올해 신세계 강남점, 롯데 부산 본점 등 주요 매장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기존점 매출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매장은 100개선 유지로 잡았다.


네파(대표 이선효)의 ‘네파 키즈’는 올해 4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작년 대비 30% 이상의 신장률이다. 당초 3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으나 예상보다 매장 수가 늘었고 점포당 실적도 좋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매장 수는 79개. 내년에는 25% 성장인 500억 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올해 오픈한 매장들의 안정화와 내년 신규 매장 10여개 오픈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휠라키즈’도 성인 캐주얼의 트렌드를 등에 업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84억 원(회계기준)으로 전년대비 3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장 수는 98개점. 특히 매장 수가 작년 연말에 비해 11개가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매출이 크게 뛰었다. 점포당 신장률로는 40%에 달한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41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소비자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450억 원이 넘는 매출이다.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도 새롭게 전개 중인 주니어 스포츠 ‘데상트 영애슬리트’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2017년 ‘데상트’ 매장내 숍인숍으로 시작해 현재 1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매출 볼륨을 400억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