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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대신 ‘디지털 런웨이’… 디자이너 커머스 부상

발행 2019년 01월 15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오프라인 쇼 비용 절감, 시공간 초월
런웨이 동시 판매… 콘텐츠 상용화 ‘주목’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올해 디지털 런웨이 활용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디지털 런웨이는 단순한 아날로그 런웨이 현장 영상이 아니다. 온라인 배포용으로 촬영, 재가공해 생산한 런웨이 영상, 홀로그램 런웨이 등을 일컫는다.


디지털 런웨이는 오프라인 패션쇼에 들어가는 준비 및 진행 시간, 인력, 무대설비 등의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이다.


독자적 콘텐츠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최근 더 주목되고 있다.


특히 홀로그램 런웨이는 가상현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향후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상용화가 주목되는 콘텐츠다.


영상을 재가공한 온라인 런웨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는 디자이너 매니지먼트사 서울쇼룸(대표 이선우)이 대표적이다.


서울쇼룸 내 자체 스튜디오에서 모델, 포토그래퍼 등으로 구성한 콘텐츠 크루와 협업해 촬영을 진행하는데, 제품을 착장한 모델 워킹영상을 개별 촬영, 사후 편집을 통해 패션쇼로 구성하고 있다.


모델 한명으로 여러 번 촬영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 선보여 런웨이를 보는 데 시공간 제약이 없다.


지난해 11월, 런웨이 콘텐츠를 두 차례 제작,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런웨이와 동시에 상품을 판매’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채널별로 3~4일간 총 2주 가량 노출한 결과 한 콘텐츠 당 2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홀리넘버세븐’, ‘블락스 요하닉스’ 등이 참여했다.


홀로그램 런웨이는 랄프로렌, 버버리 등 해외 브랜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국내 홀로그램 런웨이는 서울대가 개발한 ‘DCsuite’, 카이스트가 개발한 ‘3D clo’ 프로그램으로 구현한다. 패턴캐드 프로그램 ‘유까’와 연동된다는 이점 때문에 현재는 ‘3D clo’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아티스트메이드(대표 홍혜진)의 ‘더 스튜디오 케이’는 18F/W 컬렉션 런웨이를 홀로그램으로 선보였다. 휴대 가능한 홀로그램 구현 도구와 유투브 링크를 함께 배포했다.


패션 스타트업 플랫폼 ‘이파로’는 홀로그램 런웨이 구현 기계를 활용, 지난해 12월 21일 오프라인에서 첫 선을 선보였다.


‘이파로’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3D clo’로 구현해 런웨이를 구성한 것.


‘이파로’는 서울 서대문구의 신진디자이너 지원 사업으로, 소속디자이너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3D clo’를 활용한 디지털 런웨이 구현도 교육에 포함된다. 현재 디자이너 브랜드 ‘얼킨’, ‘제이초이’, ‘노이스트’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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