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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아동복 ‘희비 교차’

발행 2019년 04월 25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전문업체 런칭 브랜드 고전
성인복 키즈는 빠르게 안착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지난해 일부 아동복 업체가 신규 브랜드를 런칭했다. 아동복 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신규 브랜드로 적극 대응에 나선 것.


퍼스트어패럴이 유아복 브랜드 ‘누베이비’를, 삼원색과 참존글로벌워크는 각각 ‘일루프’와 ‘NFL키즈’를 선보였다.


런칭 후 7개월에서 많게는 1년 여가 지난 현재, 쉽게 안착하진 못하는 분위기다.


‘누베이비’는 올 들어 전 매장을 철수했다. 런칭 약 1년 만이다. 브랜드 수는 적지만 고정 고객층이 탄탄한 유아복 시장에 쉽게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자사몰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중이며, 추후 ‘프렌치캣’ 등 자사브랜드들과 함께 중국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NFL키즈’를 전개 중인 참존글로벌워크는 올해 3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2017년 중국 사업 확장 과정에서 금융 부담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 회사는 같은 해 11월 법정관리를 마쳤다.


지난해 여름 스포츠 아동복 ‘NFL키즈’를 런칭하며 재도약에 나섰으나, 예상만큼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며 두 번째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삼원색이 지난해 8월 런칭한 ‘일루프’는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런칭 첫해였던 지난 추동시즌 일시적인 부진을 겪었으나, 올 들어 회복세다.


현재 매장 수는 약 60개다. 매장 별 차이를 보이지만, 점 평균 매출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연내 100개점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전문 업체 아동복에 비해 성인복 키즈 브랜드들은 쉽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아동복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성인복 키즈 브랜드들의 강세가 신규 브랜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프 키즈’는 올 초 단독 전개를 시작, 약 3개월 만에 백화점 15개점과 대리점 5개점을 오픈했다. 하반기 10개점을 추가하며, 연 150억 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캉골 키즈’는 30·40대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 런칭 후 전국 주요 백화점에 1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는 매장 수를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130억 원대 매출을 목표로 한다.


성인복 키즈 브랜드들이 속속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서, 후발 주자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아이더’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올 하반기와 내년 중 신규 런칭을 준비 중이다. 일부 캐주얼 업체는 팝업 형식의 마켓 테스트를 검토하고 있다.


신규 키즈 브랜드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들의 아동복 시장 장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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