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美, 중국 수입품 25% 추가 관세에 업계 반발 확산

발행 2019년 05월 15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의류 41%, 신발 72%, 액세서리 84% 중국산
업계 줄도산...가구당 추가 부담 767달러 상승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25%의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하자 의류, 신발 등 리테일 업계가 불만과 걱정으로 크게 동요하고 있다.


미국 의류신발협회(AAFA)는 전체 수입품 가운데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의류 41%, 신발 72%, 액세서리 84%라며 기존 10%도 업계가 감당하기 어려운데 이를 25%로 올리면 업계 생존이 어렵게 된다고 주장했다.

AAFA는 미국 GDP(국내총생산)의 3분의 2가 소비재에 의존하고 있다며 25% 관세추가 조치로 고용 인구가 93만4천 명 줄어들고 4인 가족 기준 가구 당 추가 부담액이 연 767달러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또 미국 신발유통소매협회(FDRA)는 신발 업계가 지난해 29억9천만 달러의 수입 관세를 물었다며 이에 25%의 추과 관세를 적용하면 모두 도산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FDRA는 25% 추가 관세로 현재 48.18달러짜리 스니커즈 소비자 가격이 60.93달러,  66.74달러짜리 부츠는 97.08달러, 13.96달러짜리 아동화는 18.36달러로 오르게 된다는 내용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FDRA는 수입 가격 14.60달러짜리 스니커즈의 경우 기존 14.1%의 수입 관세(2.06달러)가 붙어 최종 수입 가격은 16.06달러, 소매가격은 48.18달러지만, 25%의 추가 관세가 적용되면 새로운 세금 5.71달러를 가산해야하기 때문에 최종 수입 가격이  20.31달러, 소비자 가격은 60.93달러로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입 가격 16.18달러짜리 부츠는 기존 세금 37.5%(6.07달러)가 붙어 최종 수입 가격이 22.25달러, 소비자 가격 66.74달러에서 여기에 25%의 추가 관세를 가산하면 최종 수입 가격이 32.36달러, 소비자 가격은 97.08달러가 되는 것으로 계산됐다.

FDRA는 최종 수입 가격과 소비자 가격 격차가 큰 이유는 창고 보관료, 마케팅 비용, 재고 관리, 인건비, 마진 등으로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