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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캐주얼 非 패션 협업 증가
자동차, 스마트폰, 화장품...

발행 2019년 06월 05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젊은층 흡수 위한 산업계 제안 늘어
대형 브랜드 인지도, 유통 활용 장점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비 패션 카테고리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의 협업사례가 늘고 있다.


10·20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그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패션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업 파트너로 지목된 것. 뷰티, 자동차, 휴대폰부터 F&B, 편의점 등 산업 전반에서 이들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커버낫’은 이달 초 쌍용 자동차 ‘티볼리’의 새로운 버전 출시를 통해, ‘커버낫X티볼리’ 협업차량을 공개했다. 하와이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자동차 문, 전면, 후면 등 전체 외관에 ‘커버낫’의 대표 그래픽 ‘서퍼맨’을 활용했다. ‘커버낫’은 이번 협업 외에도 음료, 캠핑 브랜드 등 여러 업체와의 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키르시’는 화장품 ‘토니모리’, GS편의점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두 업체는 각각 틴트, 블러셔와 빼빼로 포장용기에 ‘키르시’의 브랜드 심볼인 체리를 삽입했다. 체리로고가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에게 높은 인기를 끌면서, 계속해서 의류 포함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


 

 

‘오아이오아이’는 올 초 ‘이니스프리’와 협업한 ‘굿나잇 키트’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10’과 협업을 진행했다. PVC 백에 핑크 포켓을 부착한 ‘프리즘 짐쌕’을 출시,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20대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오아이오아이’는 브랜딩 차원에서 캐릭터, 웹툰 등 다방면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와 협업업체는 다르지만, 진행 방식은 대부분 유사하다.

보통 비 패션업계에서 먼저 협업을 제안하고, 이를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측이 수락하면서 협업이 성사된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대형 업체의 전국단위 유통망과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브랜딩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협업 제안에 긍정적이다.

분야가 구분된 만큼, 협업 시 담당업무도 정확하게 분담하고 있다.

비 의류 상품이나 상품용기에 브랜드 로고, 그래픽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에서 제품 디자인을 담당한다. 생산 및 판매, 유통은 협업업체 측에서 맡는다. 협업업체 측이 브랜드 로고, 그래픽 사용료를 지불하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협업상품이 의류일 시에는 디자인, 생산, 판매를 모두 브랜드에서 맡고, 그 외 홍보, 마케팅 등의 업무를 협업업체 측이 총괄한다. 이 경우 브랜드도 판매수익을 얻는다.

양 업계 모두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신규 고객 유입 등의 측면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스트리트 캐주얼과 비 패션업계의 협업사례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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