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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헬스, 국내 콘택트렌즈 브랜드의 중국 진출 설명회 개최

발행 2019년 07월 3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알리바바 헬스(Alibaba Health)가 지난 29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Platoon Kunsthalle)에서 국내 렌즈 브랜드 사업자의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티몰의 파마시 부문 부문장(General Manager of Tmall Pharmacy) 장 쩌(Zhang Ze)가 중국 컬러렌즈 시장 상황의 성장에 대해 설명하고, 알리바바 헬스와의 협업을 통한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 방법, 현지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 중국 콘택트렌즈 상위 수입국가 중 하나로 현재 오렌즈 외에 네오비젼(NEO), 샤렌(Chalen) 총 3개 국내 렌즈 브랜드 사업자가 알리바바 B2C 마켓플레이스인 티몰 파마시(Tmall Pharmacy)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렌즈미(Lensme), 레스타운(Lestown)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알리바바의 직접 판매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알리바바 헬스는 건강(Health),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더블 H (Double H)’ 전략을 기반으로 한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이다. 알리바바 헬스의 핵심 사업은 의약품 전자상거래로 의약품 유통업계 및 헬스케어 브랜드를 위한 의약품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파마시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3월(회계연도) 기준 티몰 파마시의 연간 활성 소비자는 약 1억 3,000만 명이다.

 

오렌즈(OLENS)는 중국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성공한 알리바바 헬스의 대표적인 한국 파트너다. 오렌즈는 티몰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올해 1월 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런칭 6개월 만에 플래그십 스토어 구독자 수 약 8만 명을 보유, 티몰 상위 20개 컬러렌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렌즈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알리바바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자층인 중국 젊은 세대의 콘텐츠 선호도를 반영해 알리바바 자체 디지털 미디어 채널인 타오바오 라이브스트리밍 채널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상진 스타비젼 오렌즈 대표이사는 “거대한 중국 인구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젊은 소비층의 수요 증가로 인해 중국의 콘택트렌즈 시장 전망은 밝다”라며 “특히, 중국 최대 렌즈 판매 플랫폼인 티몰은 안전과 품질 요구 수준이 까다로워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확보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한 한국 브랜드 판매자에게 티몰과의 협업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 쩌 알리바바 그룹 티몰 파마시 부문 부문장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눈에 대한 안정성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질이 좋고 종류가 다양한 아이웨어 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알리바바 헬스는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콘택트렌즈 브랜드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중국 비즈니스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 및 노하우를 제공해 성공적으로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6·18 쇼핑 페스티벌 시작 1시간 만에 티몰의 의료기기 카테고리에서 약 40만개 이상의 컬러렌즈를 판매했다. 티몰에 따르면 전체 거래의 56%는 농촌산간 마을, 지방도시 등 중국 4-6선 도시에서 발생했다.

 

티몰은 컬러렌즈 주요 고객인 1990년 이후 출생한 20대 소비층을 타깃으로 중국에서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는 선두적인 마켓플레이스 중 하나이다. 특히 1990년 이후 출생한 20대 남성 소비자층이 빠르게 증가해 컬러렌즈 시장의 주력 소비층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알리바바 헬스와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조사 및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플랫폼인 제일재경상업데이터센터(CBNData)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유명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가 착용하는 콘택트렌즈는 중국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분석을 기반으로 지난 8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렌즈 시장 규모는 50억 4,000만 위안(약 7억 3,000만 달러)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8.2%에 달한다. 특히 컬러렌즈는 실용성 및 미용에 대한 80년대~90년대생 소비자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함으로써 렌즈 세부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중국의 콘택트렌즈 부문 수입액과 점유율 측면에서 상위 3위권 국가로 기록됐다. 2018년 중국의 대한국 콘택트렌즈 수입액은 5,075만달러로 전년대비 31.7% 증가했으며, 점유율이 14.9%에서 15.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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