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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선웰갤러리인서울 권오상 사장
‘서울갤러리’ 원단 전시장 오픈 “다양한 소재 한자리에서”

발행 2008년 08월 25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인터뷰 - 선웰갤러리인서울 권오상 사장

‘서울갤러리’ 원단 전시장 오픈

“다양한 소재 한자리에서”

`

日선웰그룹 원단 1200종 전시

인기 소재 DB 전산시스템 도입

선웰갤러리인서울이 지난 5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다양한 소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갤러리를 오픈했다. 이 회사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소재 업체 선웰그룹과 권오상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무역업체 OS인터내셔널이 합작해 설립했다.

선웰은 12개 계열사와 740명의 직원을 거느린 섬유 업체로 연매출이 1500억원에 달한다.

권오상 사장은 “서울갤러리를 통해 국내 패션 업체들의 원단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울갤러리는 1200종류의 원단을 전시하면서 연중 4차례 300여 종류의 원단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일본 본사의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소재 상담 및 발주의 편의를 위해 오더 순위와 반응이 좋은 원단을 확인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 같은 시스템으로 오픈한 지 3개월 밖에 안됐지만 대기업에서 오더가 들어올 정도로 국내 패션 업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 사장은 “일본은 천연섬유뿐 아니라 합성섬유 분야에서 국내 보다 10년 정도 앞선 원사 추출력과 후가공 기법을 지니고 있다”며 “2~3차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국내에서 일본 본사와 직거래를 통한 균일한 가격으로 원단 발주를 진행,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본사가 지역에 맞게 특화된 원단을 전시하는 정책과 달리 서울갤러리는 울, 면, 폴리, 데님, 기능성 소재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에는 원단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원단이 아닌 국내 패션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원단을 대거 선보일 방침이다.

앞으로 패턴 샘플 선택 순위를 공개하고 일본에서 판매율이 높았던 소재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영업 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

권 사장은 “일본 패션 시장은 유럽 트렌드를 많이 따라가 원단 사용 빈도도 비슷하다”며 “국내 패션 업체들도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소재 선택에 따른 판매 적중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웰의 한국 진출은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선웰갤러리인서울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지원을 해 줄 것을 약속했다.

권 사장은 “서울갤러리의 최대 장점은 1미터의 소량 판매도 가능하고 납기일이 3~4일에 불과할 정도로 빠른 것”이라며 “국내 패션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원단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경량 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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