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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2016 봄시즌 트렌드
‘정장’ 트렌드 매출로 증명됐다

발행 2016년 04월 10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정장’ 트렌드 매출로 증명됐다

百, 포멀 브랜드 상위 휩쓸어
타임·구호·띠어리 슈트 인기


재킷 중심의 포멀 셋 업 착장이 여성 캐릭터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백화점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정장 트렌드’ 가 브랜드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 캐릭터 조닝에서는 트렌드와 무관하게 입지를 고수해 온 ‘타임’을 빼더라도 ‘구호’ , ‘띠어리’ 등이 매출 상위를 석권하고 있다.
모두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 컬러를 베이스로 깔끔한 실루엣의 슈트와 재킷을 앞세운 브랜드들이다.
‘구호’ 의 경우 올 2월까지 백화점 숙녀복 중 최고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에서는 기존점 기준 1, 2월 누계 매출이 행사판매 없이 서울 수도권에서는 30%, 지방권에서는 40%까지 나왔다. 주로 서울 강남과 지방 대도심에서 파워가 센 브랜드로 평가받았지만 지난해부터 영등포, 노원 등 외곽 상권에서도 억대 월매출이 수월하다. 작년부터 올 2월까지 최고 판매량은 재킷(변형 스타일 포함), 하의 중에서는 9부 팬츠가 많이 팔렸다.
윤정희 ‘구호’ 팀장은 “컬러풀한 캐주얼 아이템이 없지 않지만 전면에는 언제나 포멀한 감각의 셋업 룩을 내세운다. 트렌드는 핏, 스타일링 포인트로 적용하고 ‘정갈한’, ‘정돈된’ MD로 가는 것이 흔들림 없는 방향” 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컨템포러리 조닝에서는 정장 트렌드에 따른 매출 포지션이 더욱 뚜렷하다.
화이트 셔츠와 블랙 팬츠, 스테디셀러 아이템이 탄탄한 ‘띠어리’가 빅3 백화점 거의 전 점포에서 동 업계 1위다. 국내 브랜드에 비해 코트 등 중량 아우터 구성이 상대적으로 열세이고 리오더도 불가능하지만 지난해 부가세포함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봄 상품 중에는 역시 셔츠와 중성적 디자인, 블랙 컬러의 나일론 테크 트렌치 등 아우터가 인기다.
반면 디자이너 캐릭터, 아방가르드 또는 로맨틱 컨셉의 브랜드들은 고전하고 있다.
한때 내셔널 캐릭터 3강으로 꼽혔던 ‘오브제’나 프렌치 컨템포러리 열풍의 주역 ‘바네사브루노’, 뒤를 이었던 ‘마쥬’도 극히 일부 점포에서만 상위 그룹에 들어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조환섭 여성캐주얼 팀장은 “레이어드 스타일에 대한 반동이라던가 불황에 블랙 슈트가 유행한다는 말도 있지만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가 ‘선택 받았다’ 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가성비를 따질 때 웰 메이드 기본 재킷만큼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 없지 않나. 백화점을 단일 유통 채널로 하고 노세일을 고수하며 소비자 신뢰도 지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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