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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 이젠 온라인 입점 경쟁
롯데·현대 등 백화점 이어 아울렛까지 가세

발행 2016년 05월 2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대형 유통, 이젠 온라인 입점 경쟁

롯데·현대 등 백화점 이어 아울렛까지 가세
네이버 쇼핑윈도·카카오 등 다채널 공략

대형유통점포 간 온라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온라인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만큼 관련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려 오프라인 침체를 만회하기 위해서다.
지난해부터 자사와 계열사는 물론 CJ오쇼핑, GS숍 등 인터넷몰과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로 확대됐고, 올해는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활발히 공략 중이다.
오프라인은 해당 상권 내 국한되지만 온라인은 전국을 대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확대되는 추세로, 평균적으로 점포당 3~4개 온라인 판매채널을 가동 중이다.
최근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네이버 쇼핑 윈도 숍이다. 입점돼 있는 오프라인 백화점·아울렛 점포수가 지난해 초에 비해 유통사별로 2~3배 늘었다.
이달 중순을 기준으로 네이버 윈도 숍에는 롯데백화점(본점, 부산본점), 롯데 아울렛(파주점, 이천점, 동부산점), 현대백화점(미아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압구정점, 중동점), 현대아울렛(가산점, 김포점), AK플라자(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대구백화점(본점, 프라자점), W몰, 마리오아울렛, NC아울렛 야탑점, 세이브존 노원점, LF 인천점 등 23개 오프라인 점포가 입점해 영업 중이다.
입점 점포들의 자사몰이나 계열사몰과 연동된 형태로 전개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이 경우 연동된 몰은 3% 가량의 네이버페이 결제 수수료를 지불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는 현대백화점 점포가 입점돼 있다. 지난 4월 현대 무역점이 현대 중동점에 이어 두 번째로 영업에 들어갔다.
카카오도 목표대비 달성률은 좋은 편이다. 네이버와 달리 본인구매보다는 선물구매가 주가 되기 때문에 의류는 언더웨어 주문이 많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네이버는 포털 영향력이 큰데다 가격검색으로 온라인쇼핑 이용자수가 크게 증가, 파워가 대단하다. 특히, 영(young) 고객들은 매장에서 입어보고 검색구매를 많이 하기 때문에 노출됐을 때 파급력이 크고 효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수 점포가 몰리다보니 각 점포의 노출 기회와 신장 폭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가 만들어내는 물량 역시 한정적이라, 판이 커지는 것이 아닌 나눠먹기가 되고 있어서다.
초반에 진출한 한 점포 관계자는 “네이버 노출 횟수가 예년보다 1/4이 줄었고, 50~60%를 기록하던 신장률도 소폭 신장이나 보합세에 그치고 있다. 새로운 온라인 판매채널 발굴을 계속하며 오프라인 경쟁력 향상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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