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랜드 - 한성에프아이 ‘캘러웨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변신…다크호스 급부상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골프웨어 ‘캘러웨이’ 가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골프웨어 업계에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캘러웨이’ 는 지난달까지 누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가량 신장했다. 유통 증가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기존점 대비 신장률도 38%에 달한다.
상위권 매장인 광주상무점, 대구이시아점, 덕소삼패점, 안산한대점 등은 월평균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평촌플러스아울렛과 부산 녹삼점은 100%이상 매출이 상승하며 4월부터 억대 매장 대열에 합류했다.
이같은 신장에는 최근 골프웨어 시장이 재조명되면서 공격적으로 운용한 유통, 상품,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퍼포먼스에 집중한 상품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데 퍼포먼스 군의 판매 수량은 작년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캘러웨이’ 는 어덜트 캐주얼 느낌을 전면 배제하고 올해부터 퍼포먼스 라인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인 상품군으로 재배치했다.
특히 라운딩에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패턴은 세계 최고의 프로골퍼인 리디아고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일부는 리디아고가 다수의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면서 골프 입문자인 젊은 층의 유입도 크게 증가했다. 한성은 매장을 찾은 고객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20~30대 비중이 작년보다 10% 증가해 전체에 20%까지 높아졌다.
골퍼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했다. 케이블 채널의 골프 전문 방송 프로그램에 매주 의상과 용품을 협찬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골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기념해 ‘리우 컬렉션’ 을 출시했고 이와 더불어 올림픽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처음으로 채택되면서 팀캘러웨이 소속 선수의 선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한편 ‘캘러웨이’ 는 상반기 120개점에서 약 3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연내 150개점에서 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