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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숍 ‘경쟁 시대’ 돌입
브랜드별로 10~150개점 포진

발행 2016년 08월 1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일찍이 대형 패션사와 유통사가 선점한 라이프스타일 유통은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 사진 은 ‘자주’ 죽전점.
 

라이프스타일숍 ‘경쟁 시대’ 돌입

브랜드별로 10~150개점 포진
신규 속속 진입하며 진검승부


내달 대형 라이프스타일 유통을 표방한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 출격을 앞두고 정용진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과 입과 귀로 즐기고 쇼핑, 레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 하루 종일 신나게 보고 듣고 즐기고 채우러 오는 곳” 이라며 사전 홍보에 나섰다.
일찍이 대형 패션사와 유통사가 선점한 라이프스타일 유통은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
그 중 신세계 그룹이 특히 적극적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런칭한 ‘더라이프’ 는 홈패션과 키친을 총망라해 5개 카테고리 총 800개의 상품을 구성했다.
이마트 일산 킨텍스는 작년 6월, 센텀시티는 지난 3월 각각 1980㎡(600평) 규모로 개설됐다. 킨텍스는 지난해 6~8월에, 센텀시티는 올 3~4월에 매출 최고점을 찍었는데, 새로운 형태의 점포인만큼 호기심을 유발해 오픈 초반에 강한 어필에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홈패션 구매율이 높았고, 킨텍스는 가구와 수납제품이, 센텀시티는 주방 용품과 침장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에는 ‘더라이프’ 온 라인숍을 공식 개설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 중인 ‘자주’ 는 현재 매장 수가 150개에 육박한다. 지난 2월에는 자주 온라인숍까지 개설하며 2020년 연매출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자주’ 점포 중 가로수길, 코엑스, 이마트 죽전점이 매출 톱 3 매장으로 조사됐다.
현대그룹은 B2B 가구 전문 브랜드 ‘현대리바트’ 를 B2C형으로 새 단장 했다.
‘현대리바트스타일’ 은 여전히 가구 중심이지만 생활, 가전 카테고리를 조금씩 확대했고, 이 결과 26개 대형 점포의 1~7월 누계 총매출이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유통 환경에 맞게 인테리어 소품, 홈패션 등을 보강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은 전체 입점 브랜드 중에서 매출 상위 그룹에 랭크돼 있다. 연내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외 현대백화점이 운영 중인 ‘HbyH’도 매년 10~28% 신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다아울렛이 인수한 ‘코즈니’ 는 전열을 정비하고 나서 최근 1세대 라이프스타일의 저력을 다시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 오픈한 삼성 코엑스몰은 180평에서 월 3억원의 매출 실적을, 논현점은 350평에서 월 4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달 홍대, 내달 삼성동 코엑스내 파르나스몰, 죽전점을, 오는 10월에 일산점까지 총 22개점을 확보했다.
이랜드는 자사 유통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숍을 확장해 왔다. 가격 경쟁력에서 상당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던하우스’는 전국에 54개 대형 매장을 포진시켰다.
첫 데뷔 브랜드도 올해는 분기별로 늘고 있다.
이랜드, 세정 출신의 선원규 대표가 도입한 ‘미니소’ 가 오는 18일 서울 신촌에 211㎡ 규모 1호점을 열며 이어 현대백화점 미아점, 동대문 두타몰 등에도 입점한다.
패션 업체 위비스와 합작해 국내 진출을 선언한 덴마크의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은 오는 26일 롯데본점 영플라자에 330㎡(100평) 규모 1호점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AK플라자는‘ 오피셜 할리데이’를 런칭해 신사동과 홍대에 출점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확고한 아이덴티티로 고정 팬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늘고 있다.
신세계 측 한 관계자는 “그간 라이프스타일숍은 이미지용인 경우가 많았지만 구매층이 주부 중심에서 남성,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매출과 이익을 제대로 낼 수 있는 비즈니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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