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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홍콩센터스테이지’ 7~10일 열려
패션브랜드, 디자이너 마케팅 초점

발행 2016년 09월 23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1. 초청 런웨이 ‘센터스테이지엘리츠’에 선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 2. 메트로관 3. 포워드관
 

제 1회 ‘홍콩센터스테이지’ 7~10일 열려

패션브랜드, 디자이너 마케팅 초점
홍보 부스와 런웨이 쇼 동시 운영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한 제 1회 홍콩센터스테이지가 지난 7~10일까지 4일간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홍콩패션위크 기간에 열리던 패션 전시회 ‘월드부띠끄홍콩’을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킨 것으로, 패션브랜드와 디자이너의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
홍콩무역발전국 측은 “홍콩패션위크는 참가 브랜드의 수주량을 높이는 측면이 강했던 반면 센터스테이지는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알리는 마케팅에 무게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시아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을 국제 시장에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홍콩을 글로벌 패션 도시로 육성시킨다는 취지다.
여타의 박람회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전략으로 마련한 것은 패션쇼다. 전시는 한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패션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주축이 돼 200여 개 부스(20개국)로 구성됐고, 이 가운데 엄선된 30개 브랜드가 패션쇼를 진행했다.
제품 전시와 패션쇼를 동시 운영해 바이어들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명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 브랜드는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 이서정 디자이너의 ‘씨지앤이’가 참가했다.
특히 고태용 디자이너는 홍콩센터스테이지에서 집중 조명한 ‘센터스테이지엘리츠’에 초청돼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이 날(7일) ‘비욘드클로젯’의 내년 춘하시즌 컬렉션을 첫 공개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센터스테이지는 아시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규모가 큰 박람회로, 부스 운영뿐 아니라 패션쇼가 함께 진행됐다는 것이 메리트였다”며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빅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생겼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8천3백여 명(71개국)의 참관 바이어 중 30여명은 홍콩무역발전국이 25개국의 1천개 회사 가운데 엄선한 빅 바이어다. 프랑스의 갤러리라파예트백화점, 한국의 신세계백화점, 일본의 셀렉트숍 ‘쉽스’, 중국의 편집숍 ‘NY스튜디오’ 등의 바이어가 우선 초청됐다.
부스 단위당 일평균 상담 건수는 20건 수준이었으며, 업체 대부분은 1회로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수주에 대한 기대보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참가 의의를 두었다.
‘비욘드클로젯’은 현재 중국의 편집숍 5곳과 수주 계약을 논의 중이며, ‘씨지앤이’는 9일 당일 호주 부띠끄에서 소량 수주를 받았다.




코멘트

“해외 신진 디자이너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

전수임 신세계 MD운영팀 파트너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편집숍 ‘블루핏’에 구성할 브랜드를 살펴보기 위해 참관했다.
우선 ‘슈팅스타’라는 주제로 제품 특성에 따라 4개의 테마로 나눈 전시관의 컨셉이 명확해 좋았다. 고가의 탑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글램관, 세련되고 우아한 제품을 전시하는 얼루어관, 캐주얼 및 스트리트 패션 제품으로 트렌드를 겨냥한 메트로관, 신진 브랜드와 영 디자인의 제품을 미리 접할 수 있는 포워드관으로, 바이어들이 편리하게 특정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관심이 갔던 곳은 포워드관이다.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신진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를 많이 살펴볼 기회가 됐다. 아시아 브랜드가 중심이었지만 호주, 인도 등지의 브랜드도 간혹 눈에 띄었다.
다양한 브랜드 구성에 힘을 쏟은 모습이 엿보였지만 전시관별로 단순히 브랜드를 그룹핑 해놓았다는 인상이 아쉬웠다. 부스 단위당 깊이 있는 정보 전달의 액션이 취해지길 바란다. 이번에는 오더를 하지 않았지만,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음 박람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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