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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연희 ‘다이나핏’ 총괄 이사
“퍼스널 스포츠 특화로 글로벌 스포츠와 한판 승부 벌일 것”

발행 2016년 11월 28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인터뷰 - 김연희 ‘다이나핏’ 총괄 이사

“퍼스널 스포츠 특화로 글로벌 스포츠와 한판 승부 벌일 것”



 
 

케이투코리아

내년 봄 런칭

대리점주 윈윈 전략 마련

내년 봄 런칭하는 케이투코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는 최근 런칭쇼를 열고 내년 최대 60개 매장, 300억원의 매출 목표를 공개했다.

사업부를 총괄하는 김연희 이사는 지난해 8월 합류해 런칭 작업을 이끌고 있다. 김 이사는 과거 LS네트웍스의 전신인 국제상사에 근무하다 지난 2006년 케이투코리아 ‘아이더’ 기획부서에 합류했다. 작년 초 퇴사했지만 ‘다이나핏’ 런칭을 위해 재입사했다. ‘다이나핏’의 성공 전략에 대해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진정성’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현재 스포츠 시장은 경쟁에 의한 팀 스포츠 색채가 뚜렷하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 중심의 구도에 따른 것으로, 신규 진입 시 큰 제약 요건이기도 하다. ‘다이나핏’은 팀 스포츠 보다는 자기와의 싸움을 위한 스포츠에 초점을 맞춰 러닝, 트레이닝, 체력 훈련을 위한 베이스레이어 등 퍼스널 스포츠에 특화된 색깔로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줄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다이나핏’은 기존 브랜드와의 제품 차별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 사업부 직원 대부분이 20~30대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인선했다.

김 이사는 “디자이너에게는 제품에 철학을 담을 것을, 불편함이 없도록 꼭 필요한 기능의 상품들을 제안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MD에게는 판매율이 아닌,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 구성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시장에서 팔리는 것에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본질에 충실하고 진정성이 담긴 제품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파고들어야 한다는 게 김 이사의 생각이다.

진입 장벽이 높은 스포츠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복안으로, 런칭 초기 대리점주와의 윈윈 전략도 마련했다.

상반기 오픈 매장에 한해 인테리어 비용의 40%를 본사가 부담한다. 또 온라인에 의한 대리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백화점 닷컴이나 자사 온라인 유통 영업은 병행하지 않기로 했다.

김 이사는 “‘케이투’와 ‘아이더’, ‘와이드앵글’을 성공시키며 쌓아 온 본사의 보이지 않는 저력이 이번에도 통할 것이라 믿는다. 런칭 3년차인 2019년까지 1천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후에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마켓 쉐어의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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