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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몬세 프레이세스 ‘니타수리’ 디자이너
“한국 화가의 작품 디자인에 담고 싶습니다”

발행 2016년 11월 2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인터뷰 - 몬세 프레이세스 ‘니타수리’ 디자이너

“한국 화가의 작품 디자인에 담고 싶습니다”

한국 진출 채비 나선 웨어러블 아트 핸드백 ‘니타수리’

아티스틱 디자인에 스페인 장인공법 글로벌라이징 착수



 
 

스페인 디자이너 가방 ‘니타수리’의 디자이너 몬세 프레이세스는 “이웃집 생일파티에서 만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누군가 선물한 꽃다발을 빼앗아 꽃들을 꺾어버렸다. 그리고는 어린 나에게 하나를 고르라고 했다. 내가 꽃이 없는 꽃대를 하나 뽑자, 자기도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며 웃었다”고 말한다.

이 기억은 ‘웨어러블 아트’라 칭해지는 ‘니타수리’가 세상에 나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몬테 프레이세스는 스페인의 유명 모델 출신이다. 26년 전 런칭 당시 홍콩과 일본에서는 명품 핸드백 톱10에 오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 그의 딸인 유미 가리시아가 세일즈 앤 마케팅 총괄로 합류하며 글로벌라이징에 착수했다.

‘니타수리’라는 이름은 든든한 지원자였던 두 할머니, 니타와 수리 여사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첫 대면에 깊이 각인되는 유니크한 형태감이 압도적인데, 지구같이 둥글거나 원뿔모양 형태를 띠고 있다.

이에 대해 몬세 프레이세스는 “어릴 적 아버지가 산책로를 걸으며 가우디의 건축물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남들과 다른 시각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니타수리’의 가방에서는 가우디의 구엘 저택, 까사 밀라, 사그리다 파밀리아,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등이 살아 숨쉰다.

피혁 패션의 나라 스페인 출신인 만큼 제조공법에 대한 자부심도 남다르다. 이탈리아, 프랑스 명품만을 생산하는 오블리케에서 100%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다.

유미 가리시아 합류 이후 글로벌사업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

세계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본거지를 옮겼고, 3개월여 만에 제니퍼로페즈, 머라이어 캐리의 단골숍인 할리우드 꾸뜨르숍 ‘SEN’에 입점했다.

또 메이시스 백화점에도 입점, 리하나, 레이디 가가에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하게 되는 기회도 얻었다.

글로벌 홈페이지 확대 개편과 SNS를 통한 글로벌 직거래, 해외 디스트리뷰터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세일즈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 동석한 유미 가르시아는“최근 한국에서 제품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 현재 갤리러아 웨스트 등의 하이엔드 조닝 입점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몬세 프레이셔스는 “하이엔드 포지셔닝 브랜드를 보강할 계획이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본 한국 화가의 작품을 디자인에 담아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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