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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탈피해 온라인에서 성장하자”

구본걸 LF 회장, 시무식서 주문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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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걸 LF 회장, 시무식서 주문

“작년 營利 60% 온라인서 발생”

 
 

“백화점은 자연스럽게 줄면서 스스로 도태될 것이다. 미래 성장을 좌우할 유통 혁신에 나서야 할 때이고, 우리는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

구본걸 LF 회장< 사진 >이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온라인 사업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작년 시무식 당시 4대 브랜드(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 라푸마)의 5천억 메가 브랜드 육성과는 대조적인 주문이다.

구 회장은 지난 2006년 LG패션 대표이사 취임 후 프로세스 개선을 시작으로 글로벌 소싱 체계 구축, 유통 구조 혁신 등 사실상 기업 전반의 구조 개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LG그룹으로부터 분사 이후 최근까지 수익성 제고에 전념한 결과 2015년 여성복 ‘모그’, 지난해 남성복 ‘일꼬르소’, 영캐주얼 ‘질바이질스튜어트’의 백화점 영업을 중단 했다. 이들 브랜드는 모두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됐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했던 여타 패션 대형사들과 달리 실적 개선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LF는 패션 사업 총매출의 20%인 3천억 원을 온라인에서 달성했다.

새해에는 전체의 25%를 LF몰(LFMALL.CO.KR)에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 회장은 “과거처럼 디자인 중심의 제조 비즈니스는 힘들다. 유통 관점에서 어떤 곳에서 어떤 상품을 팔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지난해 영업이익의 60%가 온라인에서 나왔다. 2년 전에 비해 온라인 매출 비중이 열배로 늘었다. 2020년까지 40%로 늘리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EBIZ(온라인 사업)영업부문과 각 브랜드BPU 간 협업 체계 강화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유통망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세부 전략도 실행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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