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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 업계, 1강 6중 체제 ‘격돌’
코튼클럽 3천억 대 원톱 올라서

발행 2017년 01월 2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이너웨어 업계, 1강 6중 체제 ‘격돌’

코튼클럽 3천억 대 원톱 올라서
해외 진출 10년 프로젝트 돌입

이너웨어 시장이 1강(强) 6중(中)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전통 강호 남영비비안, 신영와코루, 비와이씨, 쌍방울 등이 1천500억~2천억원 수준에 정체되어 있는 반면, 홈쇼핑에서 세를 키운 엠코르셋, 코웰패션이 1천억원 대에 진입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공격적인 M&A와 신규 사업으로 주목을 받아 온 코튼클럽은 연매출 3천억을 넘기며 독보적인 지위에 올라섰다. 2위 그룹과는 1천억원 차이로 격차를 벌인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10%) 성장을 기록했다.
‘엘르 이너웨어’ 455억원, ‘트라이엄프’ 795억원, ‘수아팜’ 290억원, ‘코튼클럽’ 980억원,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500억원, 레그웨어와 ‘코데즈컴바인’ 패션, 브랜드 매출까지 더하면 33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목표인 3050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주로 ‘코데즈컴바인’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별도법인 코앤컴이 전개 중인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2014년 인수 당시 170개 매장을 운영하다 지난해 총 148개로 축소, 효율 위주로 재편했다.
매장은 줄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40% 증가했다. 지난해 역시 전년대비 10% 유일하게 성장했다. ‘코데즈컴바인’ 의류도 인수 1년 여 만에 안정 국면을 맞고 있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 판교점,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 등에서 1억5천만~2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오픈한 롯데 동부산점도 동일 PC 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는 올해 ‘코데즈컴바인’을 집중 육성한다. 무엇보다 글로벌 진출에 역점을 둔다. 그간 이너웨어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가 빈약한 만큼 종전과는 다르게, 협업을 활용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핵심 브랜드인 ‘트라이엄프’와 ‘자키’로, 기술, 디자인, 리테일에 이르기까지 코워크를 시도한다.
‘자키’는 현재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태국 등 130여 개 국에 진출해 있다. 세계 회원사 데이터 공유를 통해 리테일과 기술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공략지는 싱가포르, 인도, 홍콩, 베트남, 태국 등으로 정했다.
이미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50개국에 상표 등록을 해 둔 상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사업은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세계적 수준의 원단, 봉제, 제조 기술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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