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2월 2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밸롭’, 이번엔 유럽이다
지티에스글로벌, 이스포 참가
유럽 10개사 200만 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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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에스글로벌(대표 최선미)의 워터스포츠 애슬레저 ‘밸롭’이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 회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스포츠 용품 박람회 이스포(ISPO)에 참가했다. 3년 전부터 꾸준히 참가해 온 결과 올해 주목할 만한 수주 성과를 올렸다. ‘밸롭 데이’로 전시 부스를 마련, 일,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스페인, 잉글랜드,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스칸디나비안, 동유럽 등 10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해 유럽에서 약 100만 달러의 수주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두 배 증가한 약 200만 달러 수주에 성공한 것. 이 같은 성과는 기존 아쿠아 슈즈 중심에서 카테고리를 확장한 전략이 먹힌 결과다.
스니커즈, 요가 신발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해 전시한 결과 아쿠아 슈즈 외 신상품 라인에 대한 오더가 이뤄졌다. 신선도 높은 디자인, 차별화된 기능, 다양한 칼라 적용에 대해 유럽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유럽 마켓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이 회사는 생산, 물류 시스템도 개편했다.
한국과 중국 생산 기지 중심이었지만 최근 유럽 시장의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이탈리아와 불가리아 생산처를 추가했다. 또 신속한 상품 공급과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물류기지와 쇼룸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해외 수출이 매년 200%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