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4월 2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스트리트 캐주얼 ‘앤더슨벨’ 美 바니스뉴욕 얼굴이 되다
11~13일 홈페이지 전면 장식 온라인몰 해외구매 10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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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스뉴욕’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한 ‘앤더슨벨’ |
스튜어트(대표 김현지)가 전개하는 한국산 캐주얼 ‘앤더슨벨(Anderssonbell)’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바니스뉴욕’의 홈페이지(www.barneys.com) 첫 화면을 장식했다.
‘바니스뉴욕’은 ‘삭스피프스애비뉴’, ‘버그도프굿맨’ 등과 함께 미국에서 손꼽히는 고급 백화점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앤더슨벨’은 지난해 하반기 ‘바니스뉴욕’에 처음 입점 했고 현재 맨해튼 본점을 비롯해 베버리힐즈, 시애틀, 시카고, 브루클린 등 총 5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례적인 판매 속도를 나타내며 바이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앤더슨벨’이 런칭한 지 만 3년도 채 안 된 신예 브랜드라는 점이다. 전개사 스튜어트 역시 신생 기업이다.
스튜어트는 사업 시작 1년 만인 2015년 ‘앤더슨벨’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50%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
‘앤더슨벨’의 해외 시장에서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바니스뉴욕을 비롯해 홍콩 대표 편집숍 아이티(it) 등 세계적인 세일러들로부터 꾸준한 오더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10여개국, 20여개 세일러들과 거래 중이며, 이번 봄 지난 동 시즌 대비 2배 이상의 수주를 받았다.
해외 유명 백화점과 편집숍에서 판매되면서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스튜어트 측에 따르면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 소비자들의 구매 건수가 하루 평균 30~40건으로 1년 전 대비 10배 가량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