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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박세진의 SNS 마케팅 바이블 (1)
SNS 마케팅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발행 2017년 11월 16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박세진의 SNS 마케팅 바이블 (1)

SNS 마케팅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킨 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연계,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구매자의 직접 경험이 해시태그, 키워드 검색 광고 등을 통해 거미줄처럼 뻗어 가도록 하는 것, 그것이 SNS 마케팅의 핵심이다.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한 매체 환경의 변화로 1인 미디어의 힘이 커지면서 그를 통해 제품의 리뷰나 정보를 얻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비주얼이 중시되는 패션 업계에서 제품 홍보의 좋은 툴로 작용하고 있다.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였다면 SNS 마케팅은 보다 정밀하게 기획되어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할 법한 사람에게 광고를 노출 시키는 것이다.
SNS 마케팅은 그 목표가 신규 브랜드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것인지, 관심을 유도하는 것인지, 쇼핑몰의 유입 및 구매 전환, 매장 방문 등 더 깊이 있는 액션을 유도하기 위한 것인지에 따라 타깃 설정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우리 제품은 정말 좋은데 큰 광고 집행비는 부담스럽고 적은 예산으로 유입과 매출까지 잡을 수는 없을까. 업체가 직접 SNS 마케팅에 뛰어들기도 하는데 그때 첫 번째로 필요한 준비가 브랜딩이다.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을 심어주는 첫 번째 과정으로 온라인 사이트와 SNS 공식 채널을 필수로 개설한다.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브랜드를 간접 경험 하지만 사진 한 두 장 정도의 가벼운 정보만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공식 채널로의 유입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SNS 마케팅으로 확산되는 정보의 퍼널(깔때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공식채널인 것이다.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려면 제작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콘텐츠를 캐치하고 만들어내야 한다.
예를 들어 착용 컷 하나를 찍더라도 ‘인생샷 찍기 좋은 곳’, ‘마카오 여름 코디’, ‘프랑스 겨울 코디’ 식의 TPO 정보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레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킨 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연계,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구매자의 직접 경험이 해시태그, 키워드 검색 광고 등을 통해 거미줄처럼 뻗어 가도록 하는 것, 그것이 SNS 마케팅의 핵심이다.
지금 공식 채널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시태그를 살펴보자. #패션 10,453,663개, #OOTD같은 해시태그는 1억 개 이상 검색된다. 타깃을 설정하고 해시태그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현재의 온라인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품의 완성도를 비롯한 물리적 완성도는 기본이다. 광고나 홍보,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함임을 기억한다면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알 수 있다.
쇼윈도에 걸린 수많은 옷 중 하나로 선택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가치 소비 코드에 주목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구매전환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은 브랜드 정보를 검색하고 올바른 결정인지 확인하고자 한다. 이때 브랜딩과 SNS 마케팅의 역할이 바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브랜드를 빠르게 인지시키고 긍정적인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SNS 마케팅에 뛰어들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홍보가 곧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 대다. 실제 현실에서의 ‘대박’은 극히 일부에 그친다.
결론적으로 SNS 마케팅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소비자와 만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연구와 이해 등 입체적인 접근을 통한 브랜딩이 수반될 때 SNS 마케팅도 비로소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

/마케팅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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