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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대형사, 스포츠·애슬레저 투자 확대
정통 스포츠와 일상복 경계 공략

발행 2018년 04월 19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패션 대형사, 스포츠·애슬레저 투자 확대

 

정통 스포츠와 일상복 경계 공략

시장 형성 초기 단계 신중히 접근


패션 대형사들이 일상 속에서 즐겨 입는 스포츠와 애슬레저 시장을 겨냥해 기존 사업 영역을 확대하거나 변화를 주고 있다.


폭발적이지 않지만 지난 몇 년간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한데 따른 것으로 일상복과 경계가 맞닿은 틈새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코오롱스포츠’, ‘헤드’의 상품 영역과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타깃 고객 연령대가 낮은 ‘헤드’는 최근 스포츠 시장의 트렌드로 부상한 클래식 디자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도에 뛰어들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해 10~20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시작으로 전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여성 라인도 확대하고 있다. 남성 중심의 정통 스포츠웨어 이미지의 힘을 빼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꺼내든 테크니컬 트렌치코트 시리즈의 웨더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내부적으로 상품 변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웨더컬렉션은 등산복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한 기능성 웨어다. 45년 전통의 아웃도어 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상복을 선보인 것.


도심, 산행, 트래킹 등 모든 아웃도어 활동 속 어떤 기상 조건에도 구애 받지 않는 제품이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다.
특히 ‘코오롱스포츠’가 올 가을, 내년 춘하시즌까지 이어갈 새 방향이기도 하다.


방미애 코오롱스포츠 CD는 “코오롱스포츠는 45년간 아웃도어 시장 성장기를 관통한 브랜드다. 스포츠와 애슬레저 시장에 편승할 계획은 없지만 과거 ‘산’이라는 테마에 얽매이지 않은 패션과 스타일이 강조된 기능성 의류로 포지셔닝 될 것”이라고 말했다.


LF도 지난해 런칭한 ‘질스튜어트 스포츠’로 정통 스포츠웨어와 캐주얼의 틈새시장에 진입해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관련 시장이 아직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만큼 확대되지는 않아 신중한 자세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F측은 “애슬래저 시장이 과거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기 눈에 띌 만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정통 스포츠와 캐주얼 틈새 시장이 존재한다는데 이견이 없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질스튜어트 스포츠’ 사업에 투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올 하반기 ‘빈폴 아웃도어’를 ‘빈폴 스포츠’로 전환하며 아웃도어라는 한정된 시장에서 탈피해 애슬레저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삼성물산도 짧은 시간 내 사업 방식과 상품 교체 대신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를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대신 올 가을 미국 기능성 러닝화와 의류,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스포츠 브랜드 ‘브룩스 러닝’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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