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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고태용 ‘비욘드클로젯’ 디자이너
“컬렉션은 온전한 나의 표현, 사업적 성공 이루려면 시장 흐름 속에 있어야”

발행 2019년 01월 03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인터뷰 - 고태용 ‘비욘드클로젯’ 디자이너

 

“컬렉션은 온전한 나의 표현,

사업적 성공 이루려면 시장 흐름 속에 있어야”

 

2008년 최연소 서울컬렉션 데뷔 후

상업화에 성공한 디자이너 자리매김

9일 伊 ‘피티워모’ 초청 패션쇼 올라



고태용 디자이너는 2008년 서울컬렉션 최연소 데뷔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비욘드클로젯’은 아메리칸 클래식, 프레피 룩 스타일의 남성복을 표방하며 런칭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뉴욕, 파리 등 해외서도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디자이너브랜드가 가진 무게감, ‘입기 힘든 옷’이란 평가가 있었지만 그러한 편견을 깨어버린 디자이너다.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컬렉션을 세컨드 레이블로 전개, 일명 ‘개티’로 불리는 도그패치 티셔츠 컬렉션으로 매출과 인지도를 쌓아 갔다.



현재는 컬렉션레이블과 캠페인레이블 투 트랙으로 상품을 전개 중이다.



캠페인레이블을 통해 대중과 소통, 셀링포인트를 찾고, 컬렉션레이블을 통해서 디자이너 고태용이 하고 싶은 옷을 온전히 보여준다. 



새로운 시도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협업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은 GS25와 협업해 빼빼로 패키지를 출시했고, 삼립호빵과 협업한 파자마가 무신사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패션은 옷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먹는 것, 타는 것 등 다양한 형태로 변주가 가능하다. 협업은 의류 회사가 구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또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구현해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창(創)이 확장되고 시너지가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비욘드클로젯’의 도그패치 캐릭터는 2017년 미국 브랜드 에이전시 IMG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캐릭터의 특성상 라이프스타일 등에 접목하기 용이하다. 최근에는 일본 하이엔드 애견용품 ‘척스도쿄’와 협업, 펫 케어부터 펫 푸드에 이르는 제품을 출시했다.



캠페인레이블, 협업 사업은 안정적인 캐시플로우의 기반이 되었고 그 결과 현재는 어엿한 사업적 기반을 갖추었다. 현재 전체 매출 중 캠페인레이블이 60%, 협업 수익이 30%를 차지한다. 소량생산, 리오더 대응으로 남는 재고 없이 관리하고 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컬렉션과 그 다음 컬렉션 사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고 결과가 결정난다. 계속 움직이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로그마켓 등 성업 중인 공동 구매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디자이너가 사업적 성공을 거두려면 그러한 시장흐름을 잘 읽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도 협업을 이어간다. 라이선스 협업제품을 3월 말 런칭하며, 4월에는 CJ오쇼핑과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1월 9일에는 이탈리아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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