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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에릭 고게 24S CEO
“봉마르쉐 패션, 한국 소비자 위한 온라인 서비스로 만나보세요”

발행 2019년 05월 30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LVMH 소유 온라인 패션 플랫폼 런칭

한국인 직구 매출 10위 안에 안착

한국어, 결제 서비스 현지화 전략



지난달 23일 LVMH 소유의 온라인 플랫폼 ‘24S’가 한국 서비스 런칭을 알리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24S의 CEO 에릭 고게, CMO 폴린 돌레 라베, 글로벌 헤드 커뮤니케이션 로라 가브리엘이 내한해 변화된 서비스를 설명했다.

 

2017년 6월 런칭한 ‘24S’는 파리지앵 스타일을 다루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럭셔리부터 컨템포러리까지 약 220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100여개 국가에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서 확장 중으로, 뉴욕, 마이애미, 홍콩을 허브로 현지화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아시아는 홍콩 지사를 베이스로 전개한다. 이번 한국 런칭으로 한국어 서비스, 원화 결제, 한국어 CS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CEO 에릭 고게는 “24S는 런칭 2년 남짓이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현지화서비스를 확장해가고 있다. 한국은 매출 10위 안에 드는 국가로, 현지화와 본격적인 마케팅을 결정하게 됐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고객이 많고,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CEO 에릭 고게는 2015년 24S 런칭 멤버로 사이트를 구축했으며, 현재 24S의 사업 전반과 글로벌 전략을 이끌고 있다. IT전문가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07년 세포라 인터넷 프로젝트 총괄에 이어 2010년 LVMH 뷰티사업부문의 온라인 부서 유럽 이커머스 디렉터로 일한 경력이 있다.

 

24S 런칭 당시 100여개의 브랜드와 배송서비스 도입으로 방대한 시스템을 18개월 안에 세팅해냈으며, 클라우딩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트DB분석과 AB테스트를 활용해왔다.

 

‘24S’와 타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차별점은 봉마르쉐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점과 루이비통, 디올, 셀린의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판매하는 것. 곧 발표될 LVMH프라이즈 수상자의 캡슐컬렉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각 국가마다 공항 인근에 물류센터를 둬 배송시간을 단축한 것도 장점으로, 한국까지 소요되는 배송시간은 3일 남짓이다.

 

CEO 에릭 고게는 ‘인간미 있는 서비스’를 차별화 포인트로 들었다. 배송상자를 여는 ‘언박싱’을 고객과 첫 대면으로 여겨, 포장상자에 고객 이니셜 각인서비스, 상자를 열면 나타나는 팝업카드 등으로 언박싱에서 새로운 경험을 주는 게 핵심이다. 고가 제품이기 때문에 배송 전 상품 품질검수를 더 엄격히 진행하며, 세심한 CS제공을 위한 인력 전문화에도 힘쓴다.

 

CEO 에릭 고게는 “온라인 구매지만, 포장을 풀었을 때 인간미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었다. 디지털과 반대되는 감성적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24S를 활용하는 한국고객은 타 국가보다 연령층이 낮고, 럭셔리와 컨템포러리로 양분된 구매성향을 보인다. 24S는 이들처럼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낮은 연령층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Look of the day’라는 컨텐츠를 가동 중이다. 럭셔리브랜드 제품과 기타 컨템포러리 브랜드 제품을 믹스매치한 스타일링 사진을 매일 제공한다. 이번 한국 현지화에서도 디지털세대와 소통을 위해 한국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에릭 고게는 “해외는 구글 검색엔진이 상용화된 반면 한국은 ‘네이버’가 대중화된 점이 흥미롭다. 현지화를 위해 네이버, 카카오처럼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채널을 활용할 방침이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맞춤 결제서비스 도입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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