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6월 1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플라스틱아일랜드’ 2분기 실적 호조
전년 대비 20% 신장
재킷·원피스 매출 견인
아이올리(대표 최윤준)의 ‘플라스틱아일랜드’가 2분기 내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전년대비 20% 신장을 기록 중이다. 작년보다 유통망이 8개점 줄어들었음에도 재킷과 원피스 전략상품 판매가 크게 활기를 띄면서 두 자릿수 신장했다. 기존 점 기준으로는 28~30% 신장을 보이고 있다.
4월 중순부터 재킷 판매가 뚜렷한 상승세를 탔다. 살짝 두께감이 있는 솔리드, 체크 재킷은 물론 여름성 린넨 재킷까지 동시에 꾸준히 팔려나가며 재킷만 전년대비 43% 신장했다. 린넨 재킷은 3월 하순부터 수요가 시작됐다.
5월부터는 원피스 수요가 집중적으로 올라왔다. 평균 4천장 이상 책정한 대량 전략 아이템들이 모두 잘 팔렸다. 올해 실 고객층에 맞춰 디자인 등 상품변화를 준 것이 적중했다는 내부 분석이다.
베이직 라인 중심에서 캐릭터성을 많이 가미한 보다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대량 전략으로 품질대비 가격만족도를 높인 것이 맞아떨어졌다는 것.
김성훈 ‘플라스틱아일랜드’ 수석부장은 “4월 중순부터 매장에 큰 프로모션 없이 정상 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 할인율이 12% 정도로, 구매 시 기본 5% 적립 등을 감안하면 할인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2분기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봄 상품은 실 판매 기준 57%(소비자가 기준 70%), 여름 상품은 실 판매기준 42%가 판매됐다. 여름상품은 동일 물량으로 전년대비 4%가량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