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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만들면 유니폼도 ‘남달라~’

유니폼=작업복 공식은 옛 말
유민정기자, ymj@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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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만들면 유니폼도 ‘남달라~’

 

유니폼=작업복 공식은 옛 말

일하는 사람 위한 정장도 등장

 

패션디자이너들이 유니폼 분야 디자인 소싱을 전개하고 있다. 작업환경에서의 작업복, 고급 서비스 분야 유니폼, 직장인들을 위한 정장까지 다양하다.

디자이너가 유니폼 관련 아카이브가 있거나, 현업에서 인연이 돼 의뢰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 협력업체들을 통해 추천받기도 한다.

디자이너는 유니폼 디자인 및 생산까지 핸들링하며, 비용 책정은 거래조건에 따라 다르다. 디자인에 대한 대가, 생산비를 포함해 ‘디자인 비용’으로 한꺼번에 지불하거나, 생산비용을 벌수에 맞춰 계산하고 디자인 비용과 별도로 지불하기도 한다.

남성복 ‘뮌’의 한현민 디자이너는 테일러링 슈트 유니폼 제작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에 이어, 지난 6월 현대자동차의 의뢰로 슈트 유니폼을 제작했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옷’을 선보이는 두두스튜디오(대표 이두성)의 ‘워크워크’는 컬렉션과 별개로, 자체 사이트에서 작업복 주문제작 ‘오더프로덕션’ 서비스를 전개한다. 모델리스트, 바리스타의 작업복 등 아카이브가 쌓이며, 소형 업체부터 대기업까지 유니폼 디자인, 제작의뢰를 받았다. 올해는 ‘오더프로덕션’으로 애견미용사 전용 유니폼, 레스토랑 유니폼을 선보였다.

 

청담동의 한 애견 미용숍에서 의뢰받은 애견미용사들을 위한 작업 셔츠와 팬츠류, 특색 있는 비주얼과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이태원 레스토랑 ‘슈퍼막셰 에피세리’의 에이프런과 가운 등이다.

셔츠 전문 여성복 ‘보연(Voyonn)’을 전개하는 김보연 디자이너는 서비스웨어 시장으로 직접 영업에 나섰다.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등 서비스 질이 높은 곳에서는 고급스러운 유니폼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셔츠 전문성을 근간으로 한 유니폼을 최근 한 호텔에 납품했고, 만족도가 높아 내년 유니폼 기획도 의뢰받았다. 셔츠에 대한 전문성을 강점으로, 고급 서비스웨어 시장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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