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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세일 붐, 제이씨페니·메이시스도 참여
스트리트 웨어 리세일 검색 세 자릿수 성장

발행 2019년 08월 22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美 리세일 붐, 제이씨페니·메이시스도 참여

 

스트리트 웨어 리세일 검색 세 자릿수 성장


밀레니얼스 명품 리세일 수요, 공급 못 따라가

 

이미 예고돼 왔지만 지금 미국 패션시장은 리세일 붐이다. 패션 아이템의 한 파생상품 정도로 취급됐던 리세일 아이템들이 미국 주요 백화점의 안방을 차지하는 아이템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미국 최대 백화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메이시스가 온라인 리세일 전문업체인 쓰레드업(ThredUp)과 파트너십으로 미주지역 40개 점포에 매장을 입점시키기로 한데 이어 제이씨페니도 30개 점포에 리세일 매장을 런칭시키기로 했다.


스테이지 스토어스도 45개 매장에서 리세일 상품을 판매키로 쓰레드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앞서 럭셔리 전문 백화점으로 꼽히는 니만 마커스도 지난 4월 럭셔리 중고품 온라인 리테일러 패션 필(Fashion phile)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리세일 시장을 노크했다. 


이는 미국 주요 백화점들이 최근 수년간 온라인 등에 고객을 빼앗기고 유명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빠져나가는 등 고객 감소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 되지만 최근 밀레니얼스, Z세대를 중심으로 리세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리세일 패션 시장 규모는 지난 해 240억 달러에서 5년 내에 51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하고, 10년 후에는 640억 달러로 패스트 패션 440억 달러를 추월하게 된다는 것이 쓰레드업의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 리세일 전문 더리얼리얼(The RealReal)의 ‘2019 럭셔리 리포트’에 따르면 여성, 밀레니얼스, Z세대 주도로 지난 1년간 스트리트웨어 리세일 검색이 281%나 증가하는 등 폭풍 성장 기록을 남겼다.


아이템별로는 부캣 햇이 365%, 스니커즈 213%, 카고 팬츠 111% 등이다. 스니커즈 중에서는 이지 662%, 프라다 437%로 톱 브랜드로 꼽혔다.


스트리트웨어 패션 아이템 중에서는 이지, 오프 화이트, 나이키가 톱 3로, 수프림, 아디다스가 뒤를 이었다. 팜 앤젤스 리세일 검색은 1,720% 폭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오프 화이트와 나이키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1,660%의 검색 증가율을 기록했다.


럭셔리 리세일 베스트 10 아이템은 공급이 수요를 못 쫓아가는 가운데 구찌 리세일이 전년보다 78% 증가해 1위를 마크했고 루이비통과 샤넬, 프라다, 에르메스 순으로 뒤를 이었다. 펜디 89%, 디올 99%의 검색 증가율로 6위와 7위를 마크했고 발렌시아가는 102% 증가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메이시스, 제이씨페니 등의 백화점 내 리세일 매장들은 각각 500~1,000 평방미터 규모로 주력 아이템은 핸드백과 여성 패션이 중심이다. 데님, 신발, 재킷, 파인 와치 등으로 일주일 단위로 쓰레드업이 큐레이트한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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