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2년 06월 15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탑텐(TOPTEN)’으로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대학로에 100평 규모의 ‘탑텐’ 1호점을 오픈,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캐주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컨셉은 저렴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유니섹스 캐주얼로 런칭 초기 남성과 여성에서 향후 키즈 라인까지 확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탑텐’의 최대 경쟁력은 제품 가격과 샘플 투입 후 2주 만에 매장에 입고되는 생산 시스템이다.
가격대는 글로벌 및 국내 저가 캐주얼 보다 낮게 책정했다. 베이직한 저지류의 경우 6천9백원부터 판매가가 시작된다. 그래픽을 활용하거나 디테일을 강조한 트렌디한 제품은 9천~1만원대로 구성했다. 여성 면 원피스도 2만원대에 불과하다. 이밖에 다양한 니트 제품을 초저가에 선보인다.
러닝 아이템은 인도네시아와 미얀마에 있는 자체 봉제공장을, 스팟 물량은 국내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샘플 투입 후 2주 만에 매장에 입고시킬 계획이다. 상품은 남, 여성물을 복합 구성한다. 런칭 시점인 올 여름에는 여성 라인을 전체의 60~70% 가량 가져간다. 유통은 대학로점에 이어 다음달 5일 명동점을 오픈하고, 타임스퀘어와 스퀘어원 등 쇼핑몰에도 입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