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4년 04월 29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번 시즌 안방을 차지하기 위한 드라마 제작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속 연예인이 착용한 아웃도어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제작 지원을 통해 제품과 자사 브랜드 노출로 인한 인지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을 펴고 있다.
호전리테일의 ‘페리노’는 지난 11일부터 tvN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갑동이’를 제작 지원하고 있다.
갑동이는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추적 드라마. ‘페리노’는 형사들의 활동적이고 거친 액션이 아웃도어 브랜드와 맞아떨어지면서 드라마를 통해 제품 및 브랜드 홍보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의 ‘노스케이프’도 최근 방영되고 있는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
‘노스케이프’는 주인공 오연서와 김지훈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의상 협찬과 촬영장소 제공 등 다양한 지원 방법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샤트렌의 ‘와일드로즈’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JTBC 월화드라마 ‘밀회’의 제작지원을 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제작 지원과 함께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시청소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내달6일까지 방송을 본 뒤 JTBC ‘ 밀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시청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레드점퍼와 가방을 선물로 증정한다.
블랙야크는 SBS ‘신의선물-14일’에 제작지원 하고 주력제품과 신상품은 물론, 키즈라인, 캠핑용품 등을 지원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아웃도어 스타일을 노출시켜 톡톡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 광고 노출에서 벗어나 드라마 내용에 아웃도어 관련 스토리를 포함시켜 제품과 브랜드 노출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제작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