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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런칭 새얼굴 성적 ‘기대 이상’

발행 2014년 09월 2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올 가을 패션 시장에는 30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출사표를 던졌다. 단독 브랜드는 물론 온라인과 편집숍 유통을 타깃으로 한 단품 브랜드, 브랜드 내에서의 라인 확장, 다 브랜드를 모아놓은 편집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규 사업들을 내놨다.


남성복에서는 한섬이 런칭한 ‘랑방스포츠’를 눈여겨 볼만 하다. 전 세계 최초 런칭한 브랜드로 지난 8월 현대백화점 본점에 첫 문을 열었다. ‘남성 스포츠 컨템포러리’라는 새로운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수용도가 높은 편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일평균 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현대백화점 신규 실적 중 중상위권에 해당한다. 현대는 고객들의 수요가 기대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 ‘랑방스포츠’의 입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통 확보 매출도 수준급

 

캐주얼에서는 더휴컴퍼니의 ‘어드바이저리’와 ‘로드사인’, 패션스캔들의 ‘식스나인슬램(69슬램)’, 지피의 ‘세서미스트리트’ 등 모처럼 신규 런칭이 활발했다. 4개 브랜드 모두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신규에도 불구하고 유통망 확보가 순조롭다.


더휴컴퍼니의 ‘어드바이저리’는 자사 브랜드 ‘엑스마켓181’과 ‘유지아이지’를 통해 올 초 선보인 후 하반기 단독화 시켰고, ‘로드사인’은 이번 시즌 ‘엑스마켓181’과 ‘유지아이지’ 매장 내 런칭했다.

 

‘어드바이저리’는 백화점 중심으로 10여개 단독 매장을 오픈했고‘엑스마켓181’내 숍인숍 유통은 이어가고 있다. 단독 매장의 성과는 좋다. 상위권 매장의 경우 한 달 영업기준 8~9천만원대 실적이 예상된다. 아우터와 후드티셔츠 등 상의 아이템들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로드사인’은 10여개 매장에서 숍입숍 전개 중으로 매출 비중이 30%에 이르고 있다. 가을 시즌 주력인 맨투맨과 후드집업의 반응이 좋다.


패션스캔들의 ‘69슬램’은 논현동, 압구정, 동성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 등 4개 단독 매장을 확보했고, 내달부터 AK 수원점을 비롯해 군산, 청주, 전주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20개점 이상 목표하고 있다.


논현점의 경우 7~8평의 작은 매장에도 불구하고 여름 시즌 월 3~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피의 ‘세서미스트리트’는 건대, 부산, 수원, 인천 등 4곳에 단독 매장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7~8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엘모, 쿠키몬스터 등 ‘세서미스트리트’의 캐릭터를 활용해 성인은 물론 아동 의류까지 제안하면서 패밀리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공격 투자로 조기 안착 주력

 

유ㆍ아동복들의 초반 실적도 주목된다. 세정과미래의 ‘찰리스파이브원더’, 파스텔세상의 ‘헤지스키즈’, 드림스코의 ‘모이몰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찰리스파이브원더’는 지난달 말 구미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7개점을 확보했다. 구미점의 경우 24일간 6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초반 실적이 기대 이상이다. 내달까지 4개점 오픈이 추가로 확정돼 있으며, 연말까지 20개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헤지스키즈’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이번 시즌에만 18개 매장을 열었고, 연말까지 20개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인 캐주얼 ‘헤지스’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동복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다는 평가다.


지난 6월 런칭한 ‘모이몰른’은 매월 전월 대비 더블 신장을 기록하는 등 유통망과 수요가 기대 이상이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망 목표를 당초 30개에서 45개로 상향조정했다.


핸드백에서는 한섬의 ‘덱케’, 쌤소나이트의 ‘하트만’, 스타럭스의 ‘랑카스터’ 등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덱케’는 백화점 11개점을 확보했고, ‘하트만’은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랑카스터’는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AK수원점을 각각 열었다.


3개 브랜드 모두 런칭 초기라 뚜렷한 실적은 없지만 공격적인 마케팅과 투자로 조기 시장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제미앤에프와 예진상사가 각각 인수한 ‘모달루잉글랜드’와 ‘칼린’은 2개, 3개 매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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