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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한류 일으키는 온라인 패션
현지 백화점·면세점 입성

발행 2014년 10월 28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온라인 유통에서 성장, 백화점까지 섭렵한 온라인 기반 여성복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패션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트렌디한 상품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일약 백화점 여성 영캐주얼 강자로 부상한 온라인 브랜드들이 중국에서의 패션 한류 주도 세력으로 떠오른 것. 특히 온라인 채널을 통한 역 직구 시장이 활성화되고 중국 거대 온라인 유통이 한국 브랜드를 컨택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 점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난다(대표 김소희)가 운영하는 ‘스타일 난다’. 난다는 현재 온라인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3개의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 중 홍콩을 중심으로 중국에만 12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주로 럭셔리 브랜드를 취급하는 홍콩계 패션 유통 전문기업인 IT그룹과 손잡고 유통망을 확장 중이다.

올 해 5월 홍콩 침사추이에 있는 쇼핑몰 하버시티에 낸 매장에서는 의류 뿐 아니라 자체 화장품 브랜드 ‘3컨셉아이즈(3CE)’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어 30평 남짓한 매장에서 억대 월 매출을 너끈히 올리고 있다. ‘3컨셉아이즈’는 지난 달 신라호텔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바이와이제이(대표 김영근)가 전개하는 ‘나인걸’은 현재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홍콩과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 초 중국법인을 설립하면서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4월에 상해 구광백화점, 7월에 상해 찡푸아울렛, 8월에 천진 이세탄백화점에 차례로 매장을 열었다.

영업 초기임에도 현지 유력 유통사 바이어와 대형 벤더 등에서 적지 않은 협력 제안이 들어와 지난달 국내 대리점 모집을 위해 개최한 사업설명회에도 중국 유통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상담을 진행했다. 신중하게 볼륨화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한국·중국·베트남의 자체 생산기반이 탄탄해 빠른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이 외에 ‘난닝구’, ‘봉자샵’, ‘금찌’, ‘소녀나라’, ‘미아마스빈’, ‘바가지머리’ 등 인터넷 의류 쇼핑몰 각 부문 상위 업체들은 중국 대표 온라인몰인 타오바오, 티몰 입점과 함께 상해 찡푸아울렛 등 중국 오프라인 유통에서 마켓테스트를 벌이고 있다.

자사몰을 통한 해외 도소매 물량도 크게 늘고 있는데 중국에서만 월 평균 10여건의 신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나인걸’ 남택승 영업부장은 “트렌디한 상품의 빠른 회전, 가격경쟁력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각인됐다. 한국 유행 스타일,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국내 생산한 프리미엄 라벨 상품구성과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 제안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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