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아웃도어 ‘해외 본사’ 인수 나섰다
영원무역 ‘아웃도어 리서치’ 주식 80% 매입

발행 2014년 11월 28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해외 브랜드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원무역, 블랙야크, 케이투코리아 등 아웃도어 대형사는 최근 해외 유명브랜드 본사를 인수하거나 라이선스 브랜드의 국내 영업권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해외 브랜드를 통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위해 아예 본사를 인수하는 글로벌 전략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원무역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아웃도어리서치’ 본사의 80% 지분을 인수 자회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웃도어리서치’는 장갑, 모자 등의 용품이 유명하며 현재 에코로바가 멀티숍 메아리아웃도어를 통해 수입 전개하고 있다.
영원측은 이번 ‘아웃도어리서치’ 인수가 해외 글로벌 사업 강화와 아웃도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이라는 측면에서 시도됐다고 밝혔다.

아직 국내 전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웃도어리서치’가 라이프스타일 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 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에이글’의 대체 브랜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는 최근 유럽 아웃도어 A브랜드의 국내 전개권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아웃도어 전문업체에서 전개되고 있는 A브랜드는 국내 마니아층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케이투는 라이선스권 확보와 함께 재고 인수를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인수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과거 대호아웃도어로부터 ‘아이더’ 전개권을 확보한 비슷한 사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회사는 기존 주력 브랜드인 ‘케이투’와 별도법인으로 분리된 ‘아이더’ 이번 시즌 런칭한 ‘와이드앵글’까지 아웃도어·골프 전문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블랙야크도 올 상반기 미국 글로벌 아웃도어 인수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상표권 문제로 아직 인수 브랜드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내년 초 기자 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전개 방향 및 향후 계획, 국내 전개 시점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패션 브랜드의 인수는 종종 있어왔지만 글로벌 아웃도어를 국내 업체가 인수한 사례가 없다”며 “국내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본사 인수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