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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직도 대형 아울렛으로 몰린다
매출 따라 경력 매니저 이동…외곽점포 인력비상

발행 2014년 12월 16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근무 중이던 매니저님은 롯데 아울렛 광명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최근 복종을 막론하고 백화점 간판 점포에서 근무했던 경력직 판매 사원들이 롯데와 신세계사이먼 등 대형 아울렛으로 자리를 대거 옮기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업계 한 관계자는 “문만 열어놔도 고객이 물밀 듯이 들어오는 백화점 아울렛에서 근무하면 훨씬 더 높은 소득을 얻기 때문”이라며 “반면 소형점과 외곽 백화점은 최근 숍 매니저와 시니어사원(숍 매니저 아래 직급의 판매직)수급이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는 매출액의 10~17%에 해당하는 금액을 급여로 지급받는 숍 매니저의 수입 구조상 장사가 잘되는 백화점 아울렛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백화점과 달리 고객 접객도 까다롭지 않고 온라인몰 실적 경쟁에 열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점도 꼽힌다.


문제는 업체들의 백화점 점포 중 외곽지역과 소형점포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출도 낮고 처우도 열악해 인력수급에 불균형 구조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점포는 해당 브랜드 본사 측에 매출의 일정 부분 수수료 지급 외에 급여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판매직 인력 충원과 이탈을 방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중가 브랜드 전개사도 마찬가지다.


가두 대리점보다 쇼핑몰과 아울렛 등 판매 수수료를 지급하는 판매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나 우수 인력 자원이 대형 아울렛으로 빠져 나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대형 아울렛 출점은 해마다 늘어 중소 아울렛과 쇼핑몰 입점 업체의 숍 매니저 자리는 더욱 기피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가 업체 한 관계자는 “그나마 근무를 희망하는 숍 매니저의 이력사항을 살펴보면 나이가 너무 많거나, 경력이 짧고 나이가 어린 두 부류로 나뉜다”며 “베테랑 연차의 판매직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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