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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 자체 온라인 매출 ‘쑥쑥’
전용 상품, 간편 결제 도입 … 연간 100~400억까지 성장

발행 2016년 01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주요 제화 업체들이 온라인 분야에서 높은 매출 실적을 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제화 업체들은 그간 온라인 사업을 벤더사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자체 사업부를 만드는 등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온라인 사업부에서 만들어낸 매출이 연 100~400억원 대에 이를 만큼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오프라인(백화점, 아울렛) 유통이 전부였던 제화 업계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

구두 ‘미소페’, ‘프리페’ 등을 전개 중인 비경통상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벤더를 통해 펼쳐 온 온라인 사업을, 2012년부터 사업부를 신설하고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100% 온라인 단독 상품을 개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품을 이원화 했다.

이 사업부가 만들어 낸 실적은 백화점 전용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을 제외하고도 지난해 85억원에 달한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 중 약 15%를 차지한다. 신장률도 두 자리 수에 달한다.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다’, ‘마나스’ 등을 전개 중인 디에프디그룹의 온라인 사업부의 성장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사업부 신설 2년 만인 지난해 120억원(백화점몰 포함)에 달했고, 이는 전년대비 41% 신장한 수치다. 온라인 전체 매출의 90%를 ‘슈스토리(온라인 전용 브랜드)’가 차지할 만큼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캐주얼, 스포츠 슈즈 아이템을 보강하고 품질 관리를 위해 90% 이상을 국내 생산으로 소화하고 있다.

금강제화는 E-비즈사업부가 온라인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데, 자체 온라인 몰(www.kumkang.com)이 일으킨 지난해 매출만 47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4년 430억원에 비해 7% 신장한 것이다.

판매량에 있어서는 더욱 드라마틱하다. 지난해 43만 켤레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 증가했다. 레노마, 킨록앤더슨 등 10만원 대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은 물론 기능성 내피 ‘트리텍스’를 개발해 신제품에 적용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최초 카드번호를 한 번만 입력하면 휴대폰 인증으로 신속하게 결제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들은 올해도 공격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

금강제화는 이달부터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버팔로’, ‘킨록앤더슨2’ 등 온라인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에프디는 모바일 쇼핑 채널을 강화하고 중국 직구몰과의 제휴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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