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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업체와 디자이너의 만남…
협업 브랜드 런칭 증가
2016년 05월 18일 [01시 55분]
최인수기자, ci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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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컨버터, 프로모션 업체와 디자이너가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런칭하는 사례가 많아지고있다.

과거 소재 업체가 독자적으로 브랜드를 런칭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디자인과 브랜딩 능력이 부족해 대부분 실패했던 것.
 
개인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인지도 있는 디자이너와 콜라보해 디자인을 전담시키고 소재업체는 생산에만 집중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원단개발, 봉제, 염색 등 효율적인 생산능력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소재업체를 중심으로 디자이너가 협업하거나 함께 투자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상품성은 제고되고, 소량부터 대량까지 가능한 안정적인 생산체계는 원가를 낮춰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써드플레이스’는 스포츠·아웃도어 의류를 생산하는 OEM업체가 런칭한 브랜드다. ‘모스카’의 오유경, ‘률앤와이’의 김동률, ‘벤자민카데트’의 최형욱 등 국내 디자이너 9명이 디자인을 하고 러닝개런티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써드플레이스’는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효율적인 생산라인으로 단가를 낮춰 제공하는데 강점이 있다. 연예인 협찬을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한류의 영향력이 큰 중국, 동남아를 타깃으로 전개하고 있다.

‘라카테넬라’와 ‘바이그레이’는 홈쇼핑에서 자리 잡은 브랜드다. 의류 OEM·ODM생산 전문 업체 영현무역(대표 이관묵)이 전개하는 남성복 ‘라카테넬라’는 이태리 출신의 한태민 디자이너와 콜라보해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작년 추동시즌 자켓 한가지 아이템으로 홈쇼핑 마감행진을 달렸고, 올해는 하의까지 3가지 아이템으로 확장했다.

영현무역은 향후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복종의 홈쇼핑 브랜드를 디자이너와 협업해 전개 할 예정이다.

‘바이그레이’를 전개하는 제이원크레이티브(대표 김정욱)는 CJ오쇼핑 협력사로 ODM생산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즈니·마블의 캐릭터 사용권을 따내 국내외 디자이너와 콜라보를 진행해 이슈몰이를 한 바 있다. 디즈니 캐릭터 ‘플루토’와 ‘달마시안’을 소스로 디자이너 고태용이 콜라보한 상품을 CJ오쇼핑에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이석태 디자이너, 김홍범 디자이너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복 원단 수출 전문 업체 해리텍스타일(대표 김형일)은 매시즌 컨셉에 따라 협업 디자이너를 바꿔 진행하는 여성복 ‘해리케이’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총괄디렉터를 중심으로 매 시즌별 컨셉에 맞는 3~4명의 디자이너와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라, H&M 등 글로벌 SPA브랜드와 주로 거래하며 트렌디한 원단을 생산하는데 강점이 있다.

‘해리케이’는 20대 중반부터 30대 후반의 여성들을 타깃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런칭한 라이프스타일웨어 ‘에이화이트’는 브라운브레스 공동 대표였던 서인재 디자이너와 면 생산 전문기업 JNFS 컴퍼니와 협업해 런칭한 브랜드다.

JNFS 컴퍼니는 지난 20여년간 제직과 편직, 염색 등 순수 면생산을 고집해온 업체로 ‘에이카화이트’의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빠른 원단 수급과 소재개발, 생산, 리오더시 리드타임 축소 등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또 국내생산라인을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공장을 통해 100만장 이상의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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