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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 ‘프라우덴’의 혁신은 계속된다
국내 최초 우모 가공 사업 시작

발행 2017년 01월 23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명실 공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다운 전문 업체 태평양물산은 한국 다운의 산실이다.

태평양물산은 72년 창립 이래 다양한 의류 아이템을 OEM, ODM 형태로 생산하여 미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로 수출해오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우모 가공 사업 시작 국내 1위의 다운 전문 브랜드 ‘프라우덴’을 통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 화섬 브랜드 ‘신클라우드’와 ‘앱솔론’의 육성과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에도 뛰어들고 있다. 태평양이 걸어온 길어온 길을 보면 국내 다운시장이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84년 3월 국내 최초로 독일 롯지(L. H. Lorch)社의 우모 가공 기계를 도입했고 같은 해 7월 안산에 한국 최초 우모 가공 공장을 세웠다.


88년에는 국내 최초로 구스 다운(거위털) 소재를 도입 및 판매했고 93년에는 공업진흥청 산하 한국의류검사소(현 한국의류검사시험연구원) 주관으로 오리털 관련 KS 규격 제정에 참여했다.


 

국내 다운 시장과 함께한 태평양물산에 최초가 붙은 표현은 이 뿐 만이 아니다.


2014년에는 패션 업체 생산에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베트남에 우모 생산법인을 설립했으며 2015년 한국 최초로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책임 다운) 기준 인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다운 브랜드 ‘프라우덴’은 지난 2012년 런칭됐다. 종전 태평양다운으로 통칭되던 것에서 최초의 다운 소재 전문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프라우덴’ 런칭 이후 대부분의 업계가 다운을 브랜드화하기 시작했다.

 

‘프라우덴(PRAUDEN)’은 PROUD(자부심의)와 ENERGY(에너지)의 합성어로 ‘자부심을 선사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엄격한 우모 선별 과정과 혁신적인 생산 공정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다운 공급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다.


‘프라우덴’은 늘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와 함께한다. ‘최초’로서의 자부심과‘ 최고’로서의 책임감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연간 3000톤 이상의 다운을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500여 개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원재료 구매에서 배송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프라우덴 고유의 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관리된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납기 준수로 고객과의 두터운 신뢰 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한국, 중국, 베트남에 위치한 3개의 공장, 10개의 생산 라인에 매년 5,000톤 이상의 생산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R&D 기지로서 산학협력(포항공대) 등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중국은 현지 법인 직접 구매로 가격 경쟁력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직출고(베트남 우모 공장 to 베트남 봉제 공장)를 통한 빠른 납기, 편리한 배송 및 원활한 A/S를 체계적으로 갖추어 각 공장별 특성 전문화를 이루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동물 복지, 환경 보호 관련 인증을 완료 했으며 국내 최초 RDS(책임 있는 다운 기준, 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도 받았다. 또 유럽 친환경 인증마크인 블루사인 인증도 진행 중이다.


침장 분야에서도 ‘프라우덴’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유명 호텔 침구 제작 시 프라우덴을 지정(노미네이션)하여 입찰하고 있으며 국내 백화점 입점 브랜드 대다수는‘ 프라우덴’을 사용하고 있다. ‘프라우덴’을 사용하고 있다고 거짓 광고을 하다 제재를 받는 사례가 나올 만큼 그 인지도는 가공할 만하다.

 

인터뷰 - 서정균 프라우덴 사업부 총괄 전무

“프라우덴 인증제는 고객 관점 혁신의 시작”

 

“다운 비즈니스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생산, 구매, 영업의 혁신을 통해 제 4세대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업계 최초로 다운의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크할 수 있는 프라우덴 인증제(작업 공정관리)를 도입했다. 단순 다운 공급 비즈니스에서 탈피한 새로운 영업 방식을 도입, 업계에 획기적 혁신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서정균 전무는 과거 산업이 생산자 중심이었다면, 소비자 중심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 다운 시장 역시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 전무는 지난해 3월 프라우덴 사업부 본부장으로 태평양물산에 합류했다.


그는 에프앤에프, 브랜드인덱스, 오리진앤코 등 패션업계에서 의류 제조와 생산, 마케팅 업무를 두루 거쳤다. 특히 에프앤에프에서 스포츠 캐주얼 ‘MLB’의 볼륨화를 진두지휘하고 최근까지 조프레쉬 대표를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패션시장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그는 “패션 업계에서 몸담았던 경험이 바탕이 되어 바이어 입장에서 무엇이 우선시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니 답이 나왔다.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에서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태평양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프라우덴 인증제는 다운이 제품으로 생산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추적해 품질의 안정성을 보증한다는 데 가장 큰 매력이 있다.


그동안 다운은 다운 주입 및 보관 등 일련의 과정에 크고 작은 변수가 발생해 왔다.


즉 프라우덴 인증제를 통해 모든 작업 공정이 꼼꼼히 체크되는 한편 품질을 높이고 최적화된 제품 생산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전무는 “일반적인 검사로 규명될 수 있는 것 외에 보관 및 관리, 생산 공정상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모든 공정 관리를 체계화 해 제품 안정성을 더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우덴 인증제는 다운 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사에 등급별 점수를 부여하고 인증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 완제품에 택을 사용하는 방안을 통해 브랜드에 안정성을 높이고 최종적으로는 QR 코드를 활용, 소비자들이 핸드폰으로도 다운의 전 공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서 전무는 “다운 리딩 기업으로 우리의 프로세스를 정당화하고 체계화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궁극적으로는 타 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공급 가격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중심의 시대를 맞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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