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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P2P 금융 ‘넥스틴’ 정주현 대표
“온라인몰 MD들이 만든 금융 '넥스틴’으로 자금 고민 끝내세요”

발행 2017년 02월 2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온라인 판매자의 가장 큰 고민 ‘자금’
소싱과 자금, 유통의 모든 단계 지원

 

온라인 판매자들 가운데 자금의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그 중에는 높은 금리의 사금융을 이용하거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좋은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P2P 금융업체 넥스틴(대표 정주현)은 역량이 좋은 판매자들에게 일반인들의 투자를 중개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고자 지난해 10월 P2P 금융 서비스 ‘넥스틴(www.nextin.co.kr)'을 시작했다.

이 회사 정주현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하프클럽을 시작으로 인터파크와 쿠팡을 거치며 상품기획 MD로 재직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근무했던 쿠팡에서는 패션MD팀장을 지냈다.

그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고성장 중이지만 실제 주도적 역할을 하는 판매자들이 자금 문제로 많은 잠재적 손실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금융비용의 부담으로 높은 가격이 반영돼 흥행실패로 이어지거나 생산자금의 문제로 잘 팔리던 상품이 중간에 내려가는 경우를 적잖게 봤다”며 넥스틴 출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P2P 금융(peer to peer finance, 개인 간 거래)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 또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이미 미국이나 중국에서는 떠오르는 금융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중국 P2P 시장은 84조9천억원 규모로 2년 전에 비해 약 20배 가까이 성장했다.

정 대표는 “IT를 기반으로 기존의 고금리 사금융을 개선하고 양성화한 P2P 금융의 순기능과 성장 모멘텀은 국내에서도 이미 검증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 매력적이고 건전한 대안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현재의 과제”라고 말했다.

넥스틴의 강점은 자금뿐만 아니라 소싱과 유통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넥스틴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들에게 좋은 상품을 찾아주거나 상품기획에 참여하고, 온라인 판매에도 도움을 줘 사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한다.

정 대표는 “넥스틴을 이끌고 있는 멤버들은 대부분 커머스 경력자들로 소싱과 유통에 대한 정보, 상품기획에 큰 강점이 있다. 때문에 업체들에게 제품의 생산 또는 매입 단계부터 넥스틴을 통한 자금 확보, 여기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머스 출신들이다보니 제품 또는 업체의 심사평가에서 상당히 현실적이다. 그만큼 투자 리스크가 적다는 얘기. 정확도 높은 업체의 판매능력과 담보물의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15건의 투자 중 부실로 인한 연체는 단 한 건도 없다. 상환 완료도 2건에 달하며 나머지 건수들도 안정적으로 상환이 진행 중이다.

특히 상환 기간을 최장 9개월 이내, 매월 원리금 균등 회수 방식으로 투자고객의 환금성을 높여줘 연 15% 전후의 수익률로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투자자들도 지속 늘어나고 있다. 지속적으로 투자에 참여하는 액티브 유저가 현재 200여명에 달한다. 정 대표는 “쇼핑에서는 자신을 맹신하지만 투자에서는 자신을 불신하는 성향이 커서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들에게 쉽고 안정된 투자 환경의 ‘투자 오픈마켓’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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