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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의 화려한 진화 … ‘블로퍼’ 열풍
‘구찌’ 컬렉션 무대서 첫 선, 폭발적 반응

발행 2017년 03월 3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국내 온라인 출시 이어 제도권 업체 가세

 

올해 발끝 유행 예감 아이템은 ‘블로퍼’다.


블로퍼(Bloafer)는 백리스(Backless: 뒤가 없는)와 로퍼(끈 없는 슬립슈즈)의 합성어로 슬리퍼처럼 보이는 로퍼 디자인을 지칭하는데 지난해 ‘구찌’에서 출시한 블로퍼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후 인기가 전 세계로 확산중이다.


국내에는 작년 하반기부터 온라인 브랜드들이 출시를 시작해 올해는 제도권 유통 브랜드까지 선보이기 시작했다.


대중적으로 유행이 퍼지면서 보수적인 상품 전략을 펼치는 구두 업체들까지 블로퍼를 출시하기에 이른 것.


이에 국내 신발 업체들도 블로퍼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두 브랜드는 올해 처음으로 블로퍼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탠디의 ‘탠디’는 춘하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디자인의 블로퍼를 선보인다.


스웨이드, 에나멜 등 다양한 소재를 접목했고 신고 벗기 편하게 제작됐다. 디자인은 시크하지만 태슬, 금속 장식을 가미했고 과감한 컬러를 접목했다.


20~40대도 무난히 신을 수 있으며 2cm라는 낮은 굽에 바닥솔에는 쿠셔닝이 있어 착화감도 좋다. 가격은 30만~31만원대로 선보인다. 내달 초부터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비경통상의 ‘미소페’는 전체 스타일 중에서 7~8%를 구성했다. 초도 물량은 약 1천500켤레로 준비했으며 가격은 20만원 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이탈리아산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포인트 토와 스퀘어 토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패턴이나 버클 장식의 디테일을 더했고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핑크로 출시 됐다.


세라블라썸코리아의 ‘세라’는 한 개 디자인만 선보였다. 가죽 태슬 장식을 달아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블로퍼로 가볍고 착화감이 편한 게 강점이다. 블랙, 실버 컬러로 출시되고 가격은 26만8천원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브랜드는 과감한 디자인의 블로퍼를 주로 출시했다.


이에스제화의 디자이너 슈즈 ‘구희’는 과감한 디자인의 블로퍼를 선보였다. 러플 디자인 시리즈는 물론 클리퍼 로퍼로 반응이 좋았던 체인로퍼는 이번 시즌 호일칼라를 입혀 뉴 디자인의 블로퍼를 선보였다. 가격은 16~20만원 대로 선보인다.


에스팀아이앤씨의 ‘스퍼’도 골드 메탈 링디자인에 태슬 장식이 더해진 블로퍼를 선보였다. 스타일은 한 개이지만 파스텔 계열 컬러로만 6가지로 출시된다.


평화유통의 ‘스티유’는 화이트 리본 블로퍼를 출시했다. 발등에 과감한 사이즈의 리본 디자인으로 러블리한 무드를 담아냈다.


엠티콜렉션의 ‘메트로시티’도 금속 체인장식을 발등 전면에 배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의 블로퍼를 출시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슬링백 디자인이다. 컬러는 블랙, 핑크, 화이트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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