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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에서 속옷까지 … ‘냉감 소재’ 마케팅 달아 오른다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다복종 전 아이템 확대

발행 2017년 05월 1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올 여름 패션업계의 화두는 냉감 소재다.


여름 시즌이 점차 길어지고 고온다습한 기후가 자리잡으면서 냉감 소재를 활용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반소매 티셔츠에 주로 사용했던 것에서 나아가 속옷과 신발, 팬츠, 남성 슈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유니클로’다.


일본의 대표 소재기업 도레이와 또 다시 공동 개발한 신소재를 적용한 남성용 ‘감탄 팬츠’를 집중 마케팅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초경량·초신축·초속건의 기능성을 지녔다.


국내에서는 형지아이앤씨가 텍스CNJ와 공동으로 미 NASA 우주복에 사용되는 원사 ‘아웃라스트’를 사용한 슈트를 출시했다.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해 첫 상용화 한 것으로, 폴리에스테르 원사에 상변환 물질로 가공한 아웃라스트 원사를 모직물과 혼방해 사용했다.


이 원단은 외부온도에 따라 신체 체온을 적정하게 조절, 쾌적한 착장감을 제공한다.


아웃라스트 원단 한국 공식 딜러인 거릉무역 류승완 상무는 “더위가 길어지는 국내 기후로 인해 다양한 복종에서 기능성 원부자재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아웃라스트 원사와 원단의 국내 거래 규모도 최근 급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남성복 ‘지오투’는 무더운 날씨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무중력 에어재킷’을 출시했다. 타공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탁월하고 30%가량 무게가 덜 나간다.


전통적으로 쿨링 제품 비중이 높았던 스포츠와 아웃도어 업계는 올해 상의류에 그치지 않고 하의류와 신발 등을 대거 출시했다.


아웃도어‘ 네파’는 국내 최초로 냉감 기능을 가진 워킹화를 내놨다.


아웃라스트 냉감 소재를 갑피에 적용해 착화 시 발이 가장 먼저 닿는 부위인 발등에서부터 시원한 촉감이 느껴진다. 장시간 보행 시에도 일정 온도를 유지해주는 원단 특성을 신발에 적용해 상용한 것.


‘아이더’는 하체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아이스 팬츠’를 무더위 상품으로 내놨다.


자체 개발 3D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ICE-T)에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스마트한 신소재 아이스티 메탈(ICE-TMETAL)을 적용한 것인데 상의에서 하의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아이더 우진호 상품기획총괄팀장은 “올해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를 팬츠에 확대한 결과 판매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속옷 전문 브랜드 BYC도 시원한 촉감의 신소재를 활용한 2017년형 보디드라이를 선보였다. 보디드라이는 쿨링, 흡습, 속건의 기능성 원사를 적용해 착용시 시원한 느낌을 주며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해주는 제품이다.


보디드라이는 올해 제품 라인과 컬러 확대에 중점을 두고 기존 베이직 라인 외에 원피스·반바지 등을 포함한 라운지웨어, 남녀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스포츠 웨어 라인 등을 선보인다. 여름을 대비해 품목 수와 판매 물량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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