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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마, 빅데이터로 사이즈 교환·반품 해결한다
교환·반품 30% 이상이 사이즈 문제

발행 2018년 01월 1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리뷰 이어 핏 서비스 새롭게 개발
고객의 구매 제품 기준 사이즈 제시

 

온라인 쇼핑에서 교환이나 반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15~20%에 달한다.


배수를 높게 보지 않는 온라인 업체들에게 이로 인해 발생하는 택배비 손실은 큰 부담이다. 교환, 반품을 줄이기 위한 고민은 늘 따를 수밖에 없다.


그 중 1/3은 사이즈로 인한 이유다. 같은 브랜드, 같은 쇼핑몰이라고 해도 여러 생산업체들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제품마다 사이즈는 조금씩 다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은 M 사이즈가 맞고, 어떤 제품은 L 사 이즈가 맞기도 한다.


업체들은 기장, 둘레 등 사이즈 조건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일.


그런데 만약 소비자들이 이미 구매했던 제품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제시해준다면 어떨까.


일반적인 사이즈 조건은 가슴둘레 104cm, 어깨너비 44cm, 소매기장 63cm 등 이런 식의 나열이다. 자기 신체의 정확한 사이즈를 알지 못하면 감을 잡기 어렵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구매했던 상품을 기준으로 가슴둘레 -4cm, 어깨너비 -1cm, 소매기장 +1cm 등으로 제시한다면 구매하려는 제품에 대한 사이즈 예측이 보다 쉬울 것이다.


크리마(대표 김윤호, 민준기)가 ‘리뷰 서비스’에 이어 ‘핏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 선보인다. 구매 이력이 있는 제품 정보와 사이즈 비교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사이즈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구매 이력 상품과의 비교, 구매 고객들의 선택 비율 등 2가지다.


크리마가 온라인 쇼핑몰들의 Q&A게시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이즈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다.


그 중 70%는 일반적인 사이즈 문의다. “키와 몸무게가 몇 인데 A 사이즈가 맞을까요?”


하는 식이다. 나머지 30%는 특수 부위에 대한 문의다. “하체가 통통한데 어떤 사이즈를 선택해야 할까요?” 또는 “팔이 긴 편인데 A 사이즈가 맞을까요?” 식의 문의다.


이에 크리마는 핏 서비스를 2가지로 분류했다.


일반적인 사이즈 문의는 구매 고객들의 리뷰를 통해 판단하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면 비슷한 체형의 고객들이 선택한 사이즈를 비교해 보는 것이다.(표 1 참조)


나와 비슷한 체형의 고객들이 L 20%, M52%, S 28% 등의 비율로 사이즈를 선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에 대한 평점까지 표시된다.


두 번째 특수 부위에 대한 문의는 구매 이력 상품과의 비교를 통해 판단 가능하다.(표 2 참조)


자신이 구매했던 상품 대비 팔이 몇 cm가 길고 짧은지, 허리둘레가 몇 cm 길고 짧은지 등의 확인을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사이즈를 체크할 수 있다.


김윤호 크리마 대표는 “실제 일부 쇼핑몰을 대상으로 핏 서비스를 테스트한 결과 사이즈 문의에 대한 질문이나 교환, 반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업체들이 사이즈로 인한 교환, 반품 고민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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