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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맞춤정장 시장 커진다

발행 2019년 04월 24일

김성훈기자 , ceh@apparelnews.co.kr

테일러블 ‘레볼루션 수트’ 해외 러브콜
공정 디지털화로 납기 단축, 비용 절감

 

[어패럴뉴스 김성훈 기자] 롯데와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내 남성복 매출은 연 평균 7%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중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맟춤 정장의 수요도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12% 이상 증가했다.


남성복 업계가 이에 발맞춰 맞춤정장 비중을 강화한다.

신세계의 ‘맨온더분’은 비스포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세계적인 전문 테일러 에밀리오 데루카(Emilio De Luca)가 방한해 고객에게 일대일 슈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상담을 거쳐 슈트 제작, 피팅까지 전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 슈트는 심지와 원단을 접착제로 붙이지 않는 비접착방식을 사용한 비스포크방식으로 진행,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고객 개인에게맞춰 제작된다.

‘맨온더분’ 측은 “비스포크행사를 일회성에 제한하지 않고 시즌별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풍물산의 ‘킨록앤더슨’은 자체공장을 기반으로 맞춤정장의 가장 큰 단점인 제작 소요시간을 단축시킨다. 매장에서 체촌한 고객 데이터가 공장 까지 전달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간소화 시스템을 검토중이다.

기존 비스포크 정장은 빨라야 국내생산 4주, 해외생산은 12주 가 소요 됐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가봉을 포함 고객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시간을 2주까지 단축 시킬 수 있게 된다. 

기업 단위가 아닌 비스포크 하우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이엔드 비스포크 브랜드 ‘세인트 그레고리’를 전개중인 클라디어컴퍼니는 올해 트렁크쇼와 오더 페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유럽 장인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국내에 없던 해외 하이엔드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

또 백화점 명품 편집숍 입점과 단독매장 확대를 목표로 유통망도 확대한다.

국내 비스포크 하우스의 대명사 격인 ‘테일러블’은 올 춘하시즌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을 위해 ‘레볼루션 슈트’를 런칭했다. 기존과 같은 비스포크 형식으로 제작, 신소재를 접목해 구김은 덜타고 다림질이 필요없는 신축성과 편안함을 자랑한다.

해외 러브콜도 늘고 있다. 올 하반기 중 상해와 홍콩, 싱가폴까지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테일러블은 2007년 런칭 이후 연평균 12%의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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