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1월 2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프라이빗 라벨 ‘올인모션’ 런칭
룰루레몬 등과 점유율 경쟁 예고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리테일 시장에서 여덟번째로 큰 리테일 체인 타깃(Target Corporation)이 액티브웨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타깃은 많은 사람들이 신년 초 운동 시작을 결심한다는 데 맞춰 지난 17일 새로운 프라이빗 라벨 ‘올 인 모션(All in Motion)’을 런칭했다.
남녀, 아동 모두를 대상으로 한 아이템으로 가격은 품목별로 3.99-69.99달러. 대부분 40달러 미만이다. 올해 매출 10억 달러를 예상했다.
타깃은 다른 대형 리테일 체인들과는 달리 굿 펠로우, 필로우포트, 캣 앤 잭 등 다양한 프라이빗 라벨로 좋은 실적을 올리는 업체다. 예컨대 키즈 라벨인 캣 앤 잭은 런칭 첫해 20억 달러 실적을 올렸다. 웬만한 중견 기업 전체 매출을 능가하는 실적이다.
타깃의 질 샌드 수석 부사장은 미국 전역 15,000명 남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 조사를 통해 액티브웨어 시장 전망이 밝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이 성공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620억 달러 규모. 신발 60%, 의류 40%의 비율로 오는 2025년에는 1,000억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타깃 참여로 미국 액티브웨어 시장에서 룰루레몬과 나이키, 스위티 베티, 갭의 애슬레타와 올드 네이비의 격돌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