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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유통, 골프 콘텐츠 경쟁 본격화

발행 2020년 10월 1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더카트골프
더카트골프

 

 

3040, 여성 골퍼 증가하며 판도 변화 

전문 편집숍, 온라인도 카테고리 증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패션·유통가의 골프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패션 업체들은 신규 브랜드를 꾸준히 내놓고 있으며, 유통 업체들은 한 층 더 진보된 유통 매니지먼트를 선보이고 있다. 골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수요와 니즈, 가치를 만족시키기 위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30~40대 젊은 골퍼들을 겨냥한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세대로 관련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분위기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지난 5월 런칭한 골프 온라인 셀렉숍 ‘더카트골프’,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9월 런칭한 여성 골프 편집숍 ‘S.tyle Golf’, 위즈위드와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들의 골프웨어 확장, 여기에 온라인을 겨냥한 전문 브랜드들의 런칭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온라인’과 ‘편집’이 그 흐름의 중심이 되고 있다.


코오롱의 ‘더카트골프’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브랜드를 모아놓은 셀렉숍으로 20여개 브랜드가 입점 돼 있다. 국내 대표 골프 플랫폼으로의 역할은 물론 신규 사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채널 등 다각도로 활용한다는 계획. 내년 정식 런칭 예정인 ‘지포어’ 역시 ‘더카트골프’를 통해 앞서 선보이며 인지도를 확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자체 브랜드 ‘더카트’를 런칭해 부족한 콘텐츠를 보강해나가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더카트골프를 통해 다양한 골프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여성 골퍼만을 위한 골프 편집숍 ‘S.tyle Golf’를 런칭했다. 젊은 여성들의 골프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전용 매장을 오픈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자체 분석 결과 실제 30대 여성들의 골프웨어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와 올해 20%를 한참 웃돈다. 이에 따라 제이제인, 마이컬러이즈 등 국내 신진디자이너 골프의류부터 혼가먼트, 어메이징크리 등 감각적인 해외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SSG닷컴’ 내에 공식스토어 형태로 온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추후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편집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위즈위드’를 전개 중인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올해 골프웨어 카테고리를 새롭게 신설했다. 자체 분석 결과 ‘골프웨어’의 검색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위즈위드’는 30~40대 여성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1년여 사이 골프웨어 키워드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젊은 감각의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선보인다는 계획. 지난 7월 단독 브랜드 ‘피브비’ 런칭을 시작으로 파리게이츠, 캘러웨이, 마스터바니에디션, 스릭슨, 미즈노 등 유명 골프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대표주자 ‘무신사’도 골프웨어 입점을 확대하려는 분위기이다. 지난 9월 LF가 젊은 층을 겨냥해 새롭게 런칭한 ‘더블플래그’는 무신사를 통해 최초 공개했으며, 다양한 브랜드 입점을 추진 중이다.


온라인 플랫폼들의 골프웨어 카테고리 확장에 따라 온라인만을 위한 브랜드들도 등장하고 있다. LF는 젊은 골퍼들을 위한 ‘더블플래그’와 ‘닥스런던’을 지난달 런칭했고 코오롱FnC가 선보인 ‘더카트골프’도 온라인 전용 브랜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골프 시장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골퍼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30~40대, 여성들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의류, 용품 등 관련 시장에 대한 수요와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의 확대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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