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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겨울 ‘다운’ 물량 다시 늘린다

발행 2022년 03월 0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출처=K2

 

K2, 블랙야크, 네파 등 5~20% 증량

공격적 목표 책정…시장 성장 기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오는 겨울 다운(down) 제품을 작년보다 확대 공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초에 걸쳐 22FW 시즌에 대한 최종 수량이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아이템인 다운에 대한 물량은 전 시즌보다 늘리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21FW 시즌 다운 판매는 당초 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베트남 셧다운 등으로 입고 지연 문제 등을 감안 했을 때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 특히 아웃도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이고, 브랜드별 매출 실적도 최근 2년 기대보다 좋았다는 점에서 올해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2월 말 현재 기준 21FW 시즌 다운 판매율은 업체별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목표대비 5~10%가량 낮게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아우터 주요 생산기지인 베트남 셧다운으로 입고가 지연됐던 영향이 크다. 아우터 입고가 적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 늦어지면서 메인 시즌인 11월 크게 탄력을 못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야외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매출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메이저 브랜드들의 매출성장률은 평균 15~20%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역시 매출 목표를 공격적으로 책정, 이를 견인할 핵심 아이템으로 다운 물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K2, 블랙야크, 네파 등 메이저 브랜드들은 적게는 5% 내외에서 많게는 20%까지 다운에 대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K2’는 다운 물량을 10% 가까이 늘린다. 지난해 65만 장에서 올해는 70만 장을 계획 중이다. ‘K2’가 70만 장의 다운을 기획한 것은 2018년과 2019년 롱 패딩 대란 이후 3~4년 만이다. 2년 연속 히트를 쳤던 ‘씬에어 다운’을 중심으로, 헤비류는 물론 경량 다운까지 다양하게 물량을 강화한다.

 

그중 ‘씬에어 다운’은 20FW 시즌 출시해 완판을 기록하며 주력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제품으로, 21FW에는 전년보다 4배 이상 늘린 21만 장을 공급해 16만 장 이상 팔렸다. 기장과 컬러를 다양하게 풀어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다양한 스타일과 공격적인 물량 공급을 통해 주력 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을 노린다.

 

출처=블랙야크

 

‘블랙야크’는 올해 매출 목표를 20% 이상 공격적으로 책정하면서 다운을 25% 이상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48만 장에서 올해는 60만 장 이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년에 이어 경량 패딩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블랙야크’는 21FW 시즌 20만 장 이상의 경량 패딩을 판매하며 경쟁 브랜드들보다 1.5배에서 2배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콜드 스팟(cold spot)을 최소화시킨 ‘제로 스팟’ 시리즈가 히트를 치면서 올해는 이에 대한 물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네파’도 다운 물량에 대한 물량을 확대 공급한다. ‘K2’와 ‘블랙야크’에 비해서는 큰 증량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5% 내외 선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1FW 시즌 주력으로 선보였던 ‘에어그램 다운 자켓’ 시리즈를 보다 다양한 스타일로 풀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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