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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규 브랜드, 스포츠·스트리트에 몰린다

발행 2020년 01월 28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루카
루카

 

수퍼드라이·코닥 등 10여개
스포츠와 캐주얼의 경계 사라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패션 시장의 트렌드 키워드는 ‘스포티즘’과 ‘스트리트’다.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문화의 확산이 갈수록 커지면서 패션 시장의 메가 트렌드 역시 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올해 신규 시장 동향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올해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인 주요 업체들 중 상당수는 스포츠, 아웃도어,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NFL, 루카, 스노우피크, 수퍼드라이, 빈트릴, 코닥, 챔피온 등 굵직한 브랜드만 어림잡아 10여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 중인 더네이쳐홀딩스는 2번째 의류 사업으로 ‘NFL(미국프로풋볼)’을 런칭했고, 퀵실버록시코리아는 ‘퀵실버, 록시, DC슈즈’에 이어 액션 스포츠 ‘루카’를 런칭한다. LF는 ‘챔피온’을 이번 시즌부터 본격 전개키로 했다.

 

 

NFL
NFL

 

여기에 3개의 신규 업체가 이 시장에 진출한다.

 

코스닥 상장사 버추얼텍은 지난해 100% 자회사 데브그루를 설립하고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런칭하며, 지난해 6월 설립된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작년 말 캡슐 컬렉션으로 일부 선보인 ‘코닥’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작년 12월 설립된 월드와이드브랜즈는 미국 스포츠 브랜드와 프리미엄 스트리트 ‘빈트릴’을 국내에 런칭할 예정이다.

 

주목되는 점은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등으로 복종을 구분 짓는 것이 아닌 ‘스포트즘’과 ‘스트리트’라는 하나의 메가 트렌드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 브랜드는 스포츠 소비자, 아웃도어 브랜드는 아웃도어 소비자가 아닌 하나의 소비 트렌드를 바라보고 있다.

 

실제 최근 스포츠나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해 진출하는 브랜드들은 과거와 달리 ‘퍼포먼스’보다는 ‘라이프스타일’에 키워드를 맞추고 있으며, 이 라이프스타일은 스트리트 무드와 연결되고 있다.

 

최근 2~3년간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휠라’나 아웃도어 시장에서 활약상이 큰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은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의 경계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고 있다.

 

업계는 당분간 국내 패션 시장의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버질 아블로(Vigil Abloh)가 “스트리트 웨어의 인기는 곧 사라질 것”이라는 발언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그는 이에 대한 이유로 “사람들이 티셔츠와 후디, 스니커즈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고 입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템에 대한 접근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되짚어 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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