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4년 01월 23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전개하는 커리어캐주얼 ‘쉬즈미스’가 전속모델인 배우 전지현을 통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패션업계 최고 셀러브리티로 꼽히는 전지현과 올 봄 시즌부터 2년간의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지면과 영상 홍보물을 대중에게 공개하기로 했는데 전지현이 탑 스타 역할의 주인공을 맡은 지상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를 얻고, 극 중 인물의 패션스타일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공식 홍보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지현이 드라마 7회분에서 입고 나온 ‘쉬즈미스’의 오버사이즈 코트가 포털사이트에 ‘전지현’의 연관 검색어로 올라 있을 정도로 화제가 된 것. 이 제품은 울 혼방 소재에 블랙과 네이비 두 가지 컬러의 원 버튼 코트다. 초겨울 아이템으로 10월 말 매장에 첫 출시되었으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12월부터 시즌 오프에 들어갔는데 방송 노출 후 2주 만에 2,500장이 모두 소진됐다.
최정욱 인동에프엔 마케팅실장은 “단기 프로모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이다. 브랜드 정체성과 연결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