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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숍인숍 브랜드 런칭 활발
편집숍 넘어 자사 브랜드와도 복합 구성

발행 2014년 09월 2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매장 입장에서는 응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자 입점 브랜드에게는 유통 판로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

 

캐주얼 업계에 숍인숍(shop in shop) 런칭이 잇따르고 있다. 편집숍이나 온라인 내에서의 런칭은 물론, 단일 브랜드숍 내 구성하는 런칭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더휴컴퍼니는 자사 브랜드 ‘유지아이지’내에 스트리트 캐주얼 ‘로드사인’을, 연승어패럴은 ‘클라이드엔’내에 컨템포러리 캐주얼 ‘프랭크스톤’을 각각 런칭했다.


지금까지 캐주얼 업계에는 라인확장이나 콜라보레이션 개념이 아닌 별도의 브랜드를 기획해 숍인숍으로 런칭한 사례는 거의 없다. 온라인이나 편집숍을 통해 런칭한 경우는 더러 있지만 단독 브랜드 내에 또 다른 브랜드를 런칭한 것은 올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올 초 더휴컴퍼니는 미국 스트리트 캐주얼 ‘어드바이저리’를 자사 브랜드 ‘유지아이지’, ‘크럭스’ 매장과 자사 편집숍 ‘엑스마켓181’을 통해 런칭했다. 별도의 섹션까지 구성했다.

‘엑스마켓181’의 의류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었지만 ‘유지아이지’와 ‘크럭스’ 등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매장 내에서도 테스트를 병행했다.


그 결과 ‘어드바이저리’의 매출은 매장 내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반응이 좋았고, 덩달아 매장 전체 매출도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더휴컴퍼니는 올 하반기 ‘어드바이저리’를 단독 브랜드화 했다. 이번 시즌 주요 백화점 중심으로 10개의 단독 매장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반응도 기대 이상이다. 9월말 현재 목표 대비 100%를 달리고 있다.

숍인숍 인큐베이팅이 성공을 거둔 셈이다. 특히 ‘유지아이지’와 ‘크럭스’ 매장에서의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컨셉이 전혀 다른 브랜드 매장 안에 또 다른 브랜드가 입점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조효근 더휴컴퍼니 영업부장은 “주 타깃 층이 비슷하기 때문에 컨셉의 차이는 별 의미가 없다. 숍인숍 전략은 매장 입장에서는 응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자 입점 브랜드에게는 유통 판로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더휴컴퍼니는 이번 시즌 ‘로드사인’을 숍인숍으로 런칭, ‘어드바이저리’와 같은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역시 내년 단독 브랜드로 볼륨화 시킬 계획이다.

연승어패럴도 내년 단독화를 염두에 두고 ‘프랭크스톤’을 런칭해 자사 브랜드 ‘클라이드엔’ 매장 주요 30곳에 구성했다. ‘프랭크스톤’은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에서 자유로운 감성을 컨템포러리하게 표현한 브랜드로 내년 단독 런칭에 앞서 ‘클라이드엔’ 매장 내에서 마켓 테스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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