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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남성복 ‘팔리는 품목’ 집중
역 시즌 마케팅·가격 할인 효과 없어

발행 2015년 07월 13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남성복 업계가 이달 부터 비수기 구간에 들어섰다.


이번 시즌 유난히 히트 아이템이 부재한 업계는 평소 잘 팔리는 품목에 집중해 불황을 넘어선다는 전략이다.

집중하는 아이템도 브랜드 별로 제각각이다. 올해는 액세서리나, 그래픽 티셔츠 등 통상적인 아이템 제안이나 역 시즌 마케팅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비수기 시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방식이 큰 효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엔코의 구희경 상무는 “특가 상품 출시나 할인폭을 키운 세일 전략으로 더 이상 집객력을 높일 수 없다. 확실한 부동층이 선호하는 핵심 아이템을 내놓은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원은 ‘지이크’의 강점인 슈트에 집중한다. 여름 시즌을 겨냥해 기획한 ‘에어 다이나믹’ 슈트를 출고해 이달 현재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61만원으로, 얇고 까칠한 감촉의 소모 직물인 트로피컬을 사용해 중량감도 줄였다. 비수기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 둔 제품이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의‘엠비오’도 슈트에 집중한다. 더불어 주간 50장씩 판매되고 있는 스웻셔츠를 집중 판매 상품으로 꺼냈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은 시즌 초반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인 리넨 셔츠에 집중한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리넨 셔츠를 여름 비수기 중점아이템으로 선정,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를 마련 한 것. 가격은 10만원대로 유럽산 수입 원단을 사용했고 일부 품번은 전량 소진돼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올 시즌 스트리트캐주얼 무드를 컬렉션에 접목한 ‘커스텀멜로우’는 울 소재의 조거 팬츠, 프린트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풀오버 셔츠에 집중하고 있다. 풀오버 셔츠는 주간 200장 판매량을 올리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신성통상의 ‘앤드지바이지오지아’는 하프 팬츠와 그래픽 티셔츠를 중점 판매 품목으로 선정해 할인된 금액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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