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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콜라보, 협업 마케팅 대세 부상
‘보브’ 스타일디렉터 협업으로 ‘부활’

발행 2016년 03월 1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스타일 콜라보레이션이 패션업계 협업 마케팅의 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SNS의 발달로 고객과 만나는 소통의 창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유명 연예인이나 캐릭터, 이업종 등과 연계해 단순히 상품에 초점을 맞추던 일차원적 방식에서 벗어난 진화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곳이 크게 늘고 있는 것.


이번 춘하시즌에도 대현의 ‘씨씨콜렉트’, 신세계톰보이의 ‘톰보이’, 인동FN의 ‘리스트’ 등 다수 브랜드의 콜라보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얼마나 팔리느냐’라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반영에 무게를 뒀다.


고객들이 공감하고 공유할만한 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성공한 브랜드 사례를 다수 목격하면서 이러한 마케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인데, 바람을 불러온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다.


‘보브’는 재작년 하반기부터 매 시즌 핫한 패션 뮤즈와 콜라보레이션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재작년 겨울 진행한 스타일디렉터 토마시힐과의 첫 협업에서부터 대박을 쳤다. 화보 속 25개 전 품목이 판매율 80%를 넘겼고, 11월에 롯데 본점에서 런칭 이래 최고 월매출(5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콜라보 라인이 출시 10일 만에 매출 10억을 올리며 분위기를 타면서 침체 속에서도 두 자릿수 신장, 여성 영캐주얼 강자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여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입고 싶어 하는 옷’을 화보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1회성이 아닌 시리즈 성격으로 발전시키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작년 봄에는 스타일리스트 하넬리 무스타파타, 가을에는 스타일리스트 린드라 메딘과 콜라보를 진행했고, 올 봄에는 덴마크 출신의 글로벌 파워 블로거 페르닐 테이스백과 그녀의 절친인 스타일리스트 알렉산드라 칼과 함께한 콜라보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브’ 관계자는 “경쟁 브랜드 간 퀄리티 격차를 크게 두기 어려운 상황에서 성공적인 스타일 콜라보는 매출상승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대단하다”며 “디자인과 마케팅 측면에서의 확실한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패션업계에 스타일 콜라보 바람이 확산되는 데 대해 대형유통 관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신규 기근 속에서 새로운 이슈를 만드는 데 효과적일뿐 아니라 SNS와 매장에서의 홍보도 수월하다. 실제 브랜드들이 선보인 콜라보 라인의 반응이 다른 제품들보다 빠르게 올라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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