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팬시·리빙 SPA ‘버터’
유통가 모시기 경쟁

발행 2016년 04월 04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운영 중인 라이프스타일 숍 ‘버터(BUTTER)’가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매장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버터’는 국내 최초 팬시·리빙 SPA로 지난 2014년 9월 홍대 1호점을 열었다.


타이틀에 걸맞게 180평 규모에 3000여 가지의 상품들이 진열돼 있으며, 2주 단위로 신상품이 공급되고 있다.


또 90% 이상이 1만원 이하 가격으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를 제안한다.


저렴한 가격의 팬시와 리빙 제품들이 가득하다보니 10~20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대나, 강남, 코엑스몰 등에서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버터’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 충청점, 롯데몰 수원점, 제2롯데월드몰점, 코엑스몰점 등 지난해에만 10개 매장을 열었고, 올해는 2월 부산점에 이어 이달 말 갤러리아 수원점과 세이 대전점에도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다.


‘버터’ 관계자는 “유통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연말까지 5~6개 이상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터’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데는 무엇보다 자체 디자인의 힘이 크다.


수십 명의 디자이너가 매일같이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연간 4000여 가지의 상품 중 60~70%가 자체 기획된 제품들로 채워진다. 베어스월드, 계란 등 자체 개발 캐릭터 중 일부는 마니아층이 생길만큼 인기다.


또 해외에서 인기가 좋은 제품들을 자체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도 한다. 과일비누의 경우 출시 직후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디퓨저와 향초도 베스트셀러다.


이랜드는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모던하우스’의 중국 진출에 이어 올해는 ‘버터’를 해외 사업을 시작한다.


또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젊은 층들과의 소통도 꾸준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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