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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대형사, 온라인 사업 어디까지 갔나
선두 LF… 회원 400만명 보유

발행 2016년 04월 08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삼성물산, LF, 코오롱 등 패션대형사가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새로운 활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매 채널이 가두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유통 기업의 온라인 종합몰이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패션 기업들이 팔을 걷어 붙인 것.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의류 소매 판매액은 총 51조7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뒷걸음질쳤다. 이 가운데 온라인만 6조7380억 원으로, 이는 전년보다 14.6% 증가한 수치다.


패션 대형사 중 온라인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곳은 LF(대표 오규식)다.


지난해 총매출의 17%에 달하는 2600억원의 매출을 ‘LF몰’에서 거둬들였고, 현재 확보된 멤버십 회원만 400만 명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LF는 신세계의 종합몰‘ SSG’, 소셜커머스 ‘쿠팡’을 타깃으로 삼을 만큼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LF 내부 한 관계자는 “삼성과 코오롱에 비해 LF는 적어도 2~3년은 앞선 상황이다. ‘스타일캐스트’를 도입해 캐스트(CAST)방식으로 상품을 소개 하고 할인 쿠폰과 프로모션 등 종합쇼핑몰이 취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SSF(삼성물산 패션부문)와 조이코오롱(코오롱인더스트리)의 회원수가 200만명이 채 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연말 구축 완료를 목표로 고객 유입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의 데이터를 추출하는 프로세스를 개발,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비즈로의 진화를 준비 중이다.


삼성물산과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온라인 사업을 키우기 위해 통합몰 리뉴얼, 네이버 개발 전문 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에 따르면 통합 몰 ‘SSF’를 구축한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은 2배 신장 했다.


온라인 프로모션팀 신설 등 조직 정비와 외부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홈페이지 리뉴얼, 멤버십 정책 개선 등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최근 리뉴얼한 홈페이지는 화면상에서 제품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다른 상세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종전에 비해 고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인 인터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클리커블 솔루션(Clickable Solution)을 적용한 웹드라마, 브랜드 홍보 동영상을 통해 가격, 컬러, 소재 등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유사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추천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상반기 중 통합몰 ‘조이코오롱’의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그 동안 통합 쇼핑몰을 구축했지만 브랜드 별 온라인 몰을 별도로 운영, 소비자 유입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높아 이를 개선한다.


옴니채널, 해외 직구 서비스, 모바일 버전도 이번 리뉴얼 작업에 포함했다.


코오롱 역시 현재 외부에서 온라인 전문 인력을 영입, 새로운 조직을 구성한 상태다.


‘조이코오롱’최 용철 차장은 “온라인 전용 상품 및 다양한 콘테츠 개발을 통해 매출 신장, 방문자 수 증가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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