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형 3사 하반기도 ‘신중모드’
신규 자제하고 간판 브랜드 라인 확장

발행 2016년 06월 28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패션 대형 3사가 하반기 사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다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3사는 지금껏 런칭 경쟁을 벌이며 외형을 키워왔으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 제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신규 브랜드보다는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의 라인 확장에 주력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SPA ‘에잇세컨즈’의 중국 진출과 함께 성장 폭이 큰 내셔널 브랜드에 집중 투자한다.


‘에잇세컨즈’는 이르면 9월 중국 상해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백화점의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간판 브랜드인 ‘갤럭시’, ‘구호’, ‘빈폴’ 등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기로 했다.


그 중 ‘빈폴’은 남성과 여성 등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액세서리와 아웃도어, 골프 등 최근 성장폭이 큰 브랜드의 리뉴얼에 착수한다.


LF는 유통 사업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해외 브랜드 도입이 활발했던 LF는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온라인 유통 사업의 성장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당장 오는 8월 ‘일꼬르소’가 LF몰에서 새로운 컨셉으로 재런칭된다.


또 최근 5대 사업부문(신사/숙녀/스포츠/액서서리/수입) 산하 각 BPU 별로 온라인 상품 MD를 배치, 사업부문 소속 통합 온라인 TF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재편 했다.


신규 스포츠 브랜드는 내년 런칭이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헤지스’, ‘질스튜어트’, ‘닥스’, ‘라푸마’를 중심으로 라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F 측은 “신규 런칭보다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아이템을 출시하는 확장 전략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리딩 브랜드 집중 육성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데 주력한다.


‘코오롱스포츠’, ‘헤드’, ‘캠브리지멤버스’ 등 외형을 갖춘 브랜드들의 체질 개선과 함께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리즈’, ‘슈콤마보니’, ‘럭키슈에뜨’ 등 의 세그멘테이션으로 최대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사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올 상반기 긴축경영을 하고 하반기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상반기가 예상보다 힘겹게 전개되면서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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